목회자·신도, 사상 최대 장기 기증 서약

입력 2006.07.14 (22:23) 수정 2006.07.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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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개신교 목회자들과 신자 등 6천여 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습니다.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 양극화와 한국 교회의 위기에 고민해온 목회자 2만 여명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2천3백만 독자를 감동시킨 릭 워렌 목사는 '선한 목적'과 '섬김'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릭 워렌 (목사/미국새들백교회): "목회자들이 사람들의 부족함과 어려움을 채워줄 때 신뢰를 받게 됩니다."

목회자들이 찾은 해답도 희생이었습니다.

<녹취>류영모 (목사/일산 한소망 교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빌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돌려드리는 의미에서 장기기증서약식 하겠습니다."

사후 각막 기증, 뇌사 때 장기 기증,또는 생존시 신장 기증 등, 순식간에 3천 3백여 명의 장기기증 서약서가 모아졌습니다.

<인터뷰>오정현 (사랑의 교회 목사): "사회앞에서 목회자들이 헌신하고 희생하고 섬기는 모습 보여야 한다는 차원에서"

어젯밤 부흥회에서도 일반성도 2천 9백여명이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했습니다.

목회자 등 6천 3백여 명의 장기기증 서약은 단일 행사로는 사상 최댑니다.

사상 최대규모의 목회자들이 모여 나눔과 섬김을 다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개신교가 어떤 변모된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나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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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자·신도, 사상 최대 장기 기증 서약
    • 입력 2006-07-14 21:38:37
    • 수정2006-07-14 2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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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개신교 목회자들과 신자 등 6천여 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습니다.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 양극화와 한국 교회의 위기에 고민해온 목회자 2만 여명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2천3백만 독자를 감동시킨 릭 워렌 목사는 '선한 목적'과 '섬김'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릭 워렌 (목사/미국새들백교회): "목회자들이 사람들의 부족함과 어려움을 채워줄 때 신뢰를 받게 됩니다." 목회자들이 찾은 해답도 희생이었습니다. <녹취>류영모 (목사/일산 한소망 교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빌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돌려드리는 의미에서 장기기증서약식 하겠습니다." 사후 각막 기증, 뇌사 때 장기 기증,또는 생존시 신장 기증 등, 순식간에 3천 3백여 명의 장기기증 서약서가 모아졌습니다. <인터뷰>오정현 (사랑의 교회 목사): "사회앞에서 목회자들이 헌신하고 희생하고 섬기는 모습 보여야 한다는 차원에서" 어젯밤 부흥회에서도 일반성도 2천 9백여명이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했습니다. 목회자 등 6천 3백여 명의 장기기증 서약은 단일 행사로는 사상 최댑니다. 사상 최대규모의 목회자들이 모여 나눔과 섬김을 다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개신교가 어떤 변모된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나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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