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장맛비...목요일까지 계속

입력 2006.07.16 (22:43) 수정 2006.07.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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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답답한 소식입니다. 이번 장맛비 목요일까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강원도 인제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513mm, 일 년 강우량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14일 오후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린 뒤에도 오늘 오전 시간당 80mm의 폭우가 내리기까지 3일 동안 비는 거의 그치지 않았습니다.

장마전선이 거의 움직이지 않은데다 4호 태풍 '빌리스'가 몰고온 수증기가 서해상에서 계속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충청 지방을 거쳐 점차 남부 지방으로 내려가고 있지만 문제는 지금부텁니다.

태풍으로 공급된 수증기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다 남부 지방은 오늘까지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아 집중호우 여건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는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목요일까지 남부와 중부 지방을 오르내리면서 계속해서 장맛비를 뿌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강우량은 지금까지 내린 300에서 500mm와 비슷한 수준의 많은 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에위니아'로 큰 피해를 입는 남부 지방은 중부지방보다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당할 우려가 높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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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장맛비...목요일까지 계속
    • 입력 2006-07-16 22:18:27
    • 수정2006-07-16 22: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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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답답한 소식입니다. 이번 장맛비 목요일까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강원도 인제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513mm, 일 년 강우량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14일 오후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린 뒤에도 오늘 오전 시간당 80mm의 폭우가 내리기까지 3일 동안 비는 거의 그치지 않았습니다. 장마전선이 거의 움직이지 않은데다 4호 태풍 '빌리스'가 몰고온 수증기가 서해상에서 계속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충청 지방을 거쳐 점차 남부 지방으로 내려가고 있지만 문제는 지금부텁니다. 태풍으로 공급된 수증기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다 남부 지방은 오늘까지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아 집중호우 여건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는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목요일까지 남부와 중부 지방을 오르내리면서 계속해서 장맛비를 뿌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강우량은 지금까지 내린 300에서 500mm와 비슷한 수준의 많은 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에위니아'로 큰 피해를 입는 남부 지방은 중부지방보다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당할 우려가 높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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