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강은 이렇게 한숨을 돌렸지만 한때 범람위기로 행정당국과 인근 주민들은 바짝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4시 쯤, 경기도 여주 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한강의 강물이 조금씩 불어나더니 여주대교의 수위가 홍수경보 수위 9미터 50 센티미터보다 40센티미터나 더 올라간 것입니다.
이미 두 시간 전에는 남한강의 유일한 홍수조절 댐인 충주댐에서 초당 9천 100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긴장감 속에 비가 잦아들면서 오늘 오전 10시에는 여주지역에 내려진 홍수경보가 홍수 주의보로 대체됐고, 지금 이 시각 8미터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 본류도 마찬가지, 이미 둔치를 집어삼킨 한강대교 수위는 어젯밤 8시 반 홍수경보 10미터 50센티미터에 육박한 10미터 22센티미터까지 올랐습니다.
5시간 전 이미 24미터 80 센티미터라는 최고수위를 기록한 팔당댐은 밤 9시 1초에 2만 3천 톤의 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다행히 아침 7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지금 이시각 북한강의 소양강댐은 185미터가 넘는 최고수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워낙 대규모라 불안한 상황은 아닙니다.
또 어제 제방까지 무너뜨리며 기세좋았던 안양천도 이젠 깊이가 1미터도 되지 않는 등, 한강 유역은 이제 한숨을 돌렸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한강은 이렇게 한숨을 돌렸지만 한때 범람위기로 행정당국과 인근 주민들은 바짝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4시 쯤, 경기도 여주 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한강의 강물이 조금씩 불어나더니 여주대교의 수위가 홍수경보 수위 9미터 50 센티미터보다 40센티미터나 더 올라간 것입니다.
이미 두 시간 전에는 남한강의 유일한 홍수조절 댐인 충주댐에서 초당 9천 100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긴장감 속에 비가 잦아들면서 오늘 오전 10시에는 여주지역에 내려진 홍수경보가 홍수 주의보로 대체됐고, 지금 이 시각 8미터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 본류도 마찬가지, 이미 둔치를 집어삼킨 한강대교 수위는 어젯밤 8시 반 홍수경보 10미터 50센티미터에 육박한 10미터 22센티미터까지 올랐습니다.
5시간 전 이미 24미터 80 센티미터라는 최고수위를 기록한 팔당댐은 밤 9시 1초에 2만 3천 톤의 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다행히 아침 7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지금 이시각 북한강의 소양강댐은 185미터가 넘는 최고수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워낙 대규모라 불안한 상황은 아닙니다.
또 어제 제방까지 무너뜨리며 기세좋았던 안양천도 이젠 깊이가 1미터도 되지 않는 등, 한강 유역은 이제 한숨을 돌렸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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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수위 차차 평온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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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17 21:30:25
<앵커 멘트>
한강은 이렇게 한숨을 돌렸지만 한때 범람위기로 행정당국과 인근 주민들은 바짝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4시 쯤, 경기도 여주 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한강의 강물이 조금씩 불어나더니 여주대교의 수위가 홍수경보 수위 9미터 50 센티미터보다 40센티미터나 더 올라간 것입니다.
이미 두 시간 전에는 남한강의 유일한 홍수조절 댐인 충주댐에서 초당 9천 100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긴장감 속에 비가 잦아들면서 오늘 오전 10시에는 여주지역에 내려진 홍수경보가 홍수 주의보로 대체됐고, 지금 이 시각 8미터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 본류도 마찬가지, 이미 둔치를 집어삼킨 한강대교 수위는 어젯밤 8시 반 홍수경보 10미터 50센티미터에 육박한 10미터 22센티미터까지 올랐습니다.
5시간 전 이미 24미터 80 센티미터라는 최고수위를 기록한 팔당댐은 밤 9시 1초에 2만 3천 톤의 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다행히 아침 7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지금 이시각 북한강의 소양강댐은 185미터가 넘는 최고수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워낙 대규모라 불안한 상황은 아닙니다.
또 어제 제방까지 무너뜨리며 기세좋았던 안양천도 이젠 깊이가 1미터도 되지 않는 등, 한강 유역은 이제 한숨을 돌렸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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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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