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피소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양평동 주민들은 물이 모두 빠지자 곧바로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제방이 유실되면서 물바다로 변했던 서울 양평동입니다.
밤새 대피했다가 돌아온 주민들은 아수라장이 된 보금자리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인터뷰> 안예순 (서울시 양평동 주민) : "아니, 저기서 물이 차오르길래 놀래가지고 사람들 다 대피시켰잖아요. 차들 두대가 완전히 물에 잠겨서 못살겠어요. 지금..."
이 일대가 일터였던 사람들은 당장 먹고살 일이 걱정입니다.
이 조명기기업체는 고가의 화물 엘리베이터와 전기용품들이 모두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게 전체가 물에 잠겼던 이 호프집엔 남은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인터뷰> 침수 피해 주민 : "5년을 장사해도 물이 찬적이 없었는데..그래서 그냥 여기 물건 하나도 못 건지고 사람만 빠져나가고 문을 걸어 잠근거죠."
이 연립 지하층에 살던 16가구는 하루 아침에 흉가처럼 변했습니다.
<인터뷰> 명구재 (서울시 양평동 주민) : "멀쩡한 뚝이 터져가지고 이렇게 돼가지고 진짜, 어떻게...뭐... 그래도 살이야지요.뭐."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참담했던 수해 현장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침수된 주택에서 꺼낸 가재도구들입니다. 이처럼 쓰레기 산을 이뤘습니다.
가재도구를 말리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에 나섰지만 침수되기 전의 터전을 되찾기에는 너무 아득합니다.
주민들은 이번 수해가 지하철 공사 부실로 인한 인재라며 공사 담당업체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대피소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양평동 주민들은 물이 모두 빠지자 곧바로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제방이 유실되면서 물바다로 변했던 서울 양평동입니다.
밤새 대피했다가 돌아온 주민들은 아수라장이 된 보금자리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인터뷰> 안예순 (서울시 양평동 주민) : "아니, 저기서 물이 차오르길래 놀래가지고 사람들 다 대피시켰잖아요. 차들 두대가 완전히 물에 잠겨서 못살겠어요. 지금..."
이 일대가 일터였던 사람들은 당장 먹고살 일이 걱정입니다.
이 조명기기업체는 고가의 화물 엘리베이터와 전기용품들이 모두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게 전체가 물에 잠겼던 이 호프집엔 남은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인터뷰> 침수 피해 주민 : "5년을 장사해도 물이 찬적이 없었는데..그래서 그냥 여기 물건 하나도 못 건지고 사람만 빠져나가고 문을 걸어 잠근거죠."
이 연립 지하층에 살던 16가구는 하루 아침에 흉가처럼 변했습니다.
<인터뷰> 명구재 (서울시 양평동 주민) : "멀쩡한 뚝이 터져가지고 이렇게 돼가지고 진짜, 어떻게...뭐... 그래도 살이야지요.뭐."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참담했던 수해 현장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침수된 주택에서 꺼낸 가재도구들입니다. 이처럼 쓰레기 산을 이뤘습니다.
가재도구를 말리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에 나섰지만 침수되기 전의 터전을 되찾기에는 너무 아득합니다.
주민들은 이번 수해가 지하철 공사 부실로 인한 인재라며 공사 담당업체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 지샌 양평동 주민, 소송 검토
-
- 입력 2006-07-17 21:32:57
<앵커 멘트>
대피소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양평동 주민들은 물이 모두 빠지자 곧바로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제방이 유실되면서 물바다로 변했던 서울 양평동입니다.
밤새 대피했다가 돌아온 주민들은 아수라장이 된 보금자리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인터뷰> 안예순 (서울시 양평동 주민) : "아니, 저기서 물이 차오르길래 놀래가지고 사람들 다 대피시켰잖아요. 차들 두대가 완전히 물에 잠겨서 못살겠어요. 지금..."
이 일대가 일터였던 사람들은 당장 먹고살 일이 걱정입니다.
이 조명기기업체는 고가의 화물 엘리베이터와 전기용품들이 모두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게 전체가 물에 잠겼던 이 호프집엔 남은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인터뷰> 침수 피해 주민 : "5년을 장사해도 물이 찬적이 없었는데..그래서 그냥 여기 물건 하나도 못 건지고 사람만 빠져나가고 문을 걸어 잠근거죠."
이 연립 지하층에 살던 16가구는 하루 아침에 흉가처럼 변했습니다.
<인터뷰> 명구재 (서울시 양평동 주민) : "멀쩡한 뚝이 터져가지고 이렇게 돼가지고 진짜, 어떻게...뭐... 그래도 살이야지요.뭐."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참담했던 수해 현장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침수된 주택에서 꺼낸 가재도구들입니다. 이처럼 쓰레기 산을 이뤘습니다.
가재도구를 말리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에 나섰지만 침수되기 전의 터전을 되찾기에는 너무 아득합니다.
주민들은 이번 수해가 지하철 공사 부실로 인한 인재라며 공사 담당업체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
-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이효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장마 · 호우_2006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