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北, 6자회담 복귀하라”…압력 가중

입력 2006.07.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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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한 결의안 통과이후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국제사회 압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개국 정상의 G 8 정상회의가 조건없는 복귀 성명을 냈고 미국과 일본은 추가제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신성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요 8개 나라의 정상들이 북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비확산에 관한 성명'으로 발표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태롭게 한다고 전제하고 추가 발사에 대한 심각한 우려, 발사동결의 재확인,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지원 금지를 명시했습니다.

또 핵개발계획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무조건 복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6자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하는등 국제사회의 분위기는 회담 촉구입니다.

<녹취>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 "(UN결의안은)회원국에 구속력이 있고 북한에게 고립됐으니 6자회담에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회담에 복귀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하겠다는 태도로 특히 일본은 북한에 대한 현금송금 금지등 구체적인 방안을 이미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언론들은 개정된 외환법이 발효되면 북한의 자산동결,수출입 정지도 가능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가제재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합의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G8 정상들의 합의가 보여주듯 북한을 향해 일단 회담장으로 돌아오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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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 “北, 6자회담 복귀하라”…압력 가중
    • 입력 2006-07-17 2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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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한 결의안 통과이후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국제사회 압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개국 정상의 G 8 정상회의가 조건없는 복귀 성명을 냈고 미국과 일본은 추가제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신성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요 8개 나라의 정상들이 북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비확산에 관한 성명'으로 발표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태롭게 한다고 전제하고 추가 발사에 대한 심각한 우려, 발사동결의 재확인,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지원 금지를 명시했습니다. 또 핵개발계획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무조건 복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6자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하는등 국제사회의 분위기는 회담 촉구입니다. <녹취>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 "(UN결의안은)회원국에 구속력이 있고 북한에게 고립됐으니 6자회담에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회담에 복귀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하겠다는 태도로 특히 일본은 북한에 대한 현금송금 금지등 구체적인 방안을 이미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언론들은 개정된 외환법이 발효되면 북한의 자산동결,수출입 정지도 가능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가제재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합의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G8 정상들의 합의가 보여주듯 북한을 향해 일단 회담장으로 돌아오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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