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의 현장, ‘삶의 터전이 폐허로’

입력 2006.07.18 (22:20) 수정 2006.07.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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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제와 평창 등 강원도 산간지역의 수해 현장은 처참할 정도로 상처가 깊었습니다.

택과 농경지, 도로 할것 없이 성한 곳이 없습니다. 최종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폭우가 휩쓸고 간 계곡과 하천 주변은 곳곳이 파이고 ,잘려나갔습니다.

내린천 상류 도로는 흔적조차 없습니다.

산사태로 쓸려 내려온 나무들이 흉물스럽게 널려있습니다.

울창했던 숲도 벌건 속살을 드러낸 채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주택은 흙속에 파묻혔고 농경지도 토사에 뒤덮혔습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평화롭던 산촌 마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잘려나갔지만 손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비상식량도 바삐 전달되고 있습니다.

강 주변에 새로 생겨난 하천이 폭우의 위력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통행이 재개된 영동고속도에서는 아직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강원도에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29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50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KBS뉴스 최종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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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마의 현장, ‘삶의 터전이 폐허로’
    • 입력 2006-07-18 20:58:43
    • 수정2006-07-18 22:36:19
    뉴스 9
<앵커 멘트> 인제와 평창 등 강원도 산간지역의 수해 현장은 처참할 정도로 상처가 깊었습니다. 택과 농경지, 도로 할것 없이 성한 곳이 없습니다. 최종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폭우가 휩쓸고 간 계곡과 하천 주변은 곳곳이 파이고 ,잘려나갔습니다. 내린천 상류 도로는 흔적조차 없습니다. 산사태로 쓸려 내려온 나무들이 흉물스럽게 널려있습니다. 울창했던 숲도 벌건 속살을 드러낸 채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주택은 흙속에 파묻혔고 농경지도 토사에 뒤덮혔습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평화롭던 산촌 마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잘려나갔지만 손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비상식량도 바삐 전달되고 있습니다. 강 주변에 새로 생겨난 하천이 폭우의 위력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통행이 재개된 영동고속도에서는 아직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강원도에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29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50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KBS뉴스 최종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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