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실 고시원 화재 현장감식

입력 2006.07.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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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두 19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실 고시원 화재에 대해 경찰이 현장 감식 등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은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연구팀과 함께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였습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 노래방부터 3층과 4층 고시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화재 당시 기름 냄새가 강하게 났다는 진술에 따라 방화 가능성도 수사했지만, 뚜렷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이 전깃불이 펑하고 터졌다고 진술해 경찰은, 누전이나 전기기구의 폭발로 불이 났을 가능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 외에도 건물이 불법적으로 구조 변경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 고시원은 한 평 남짓의 좁은 방이 30개 넘게 쪽방 식으로 몰려 있는데다 환기시설과 소방시설 대피시설이 전혀 없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화재 직후 확인된 3명 외에 32살 안영배 씨 등 다른 사망자 5명의 신원을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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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잠실 고시원 화재 현장감식
    • 입력 2006-07-20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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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두 19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실 고시원 화재에 대해 경찰이 현장 감식 등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은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연구팀과 함께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였습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 노래방부터 3층과 4층 고시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화재 당시 기름 냄새가 강하게 났다는 진술에 따라 방화 가능성도 수사했지만, 뚜렷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이 전깃불이 펑하고 터졌다고 진술해 경찰은, 누전이나 전기기구의 폭발로 불이 났을 가능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 외에도 건물이 불법적으로 구조 변경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 고시원은 한 평 남짓의 좁은 방이 30개 넘게 쪽방 식으로 몰려 있는데다 환기시설과 소방시설 대피시설이 전혀 없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화재 직후 확인된 3명 외에 32살 안영배 씨 등 다른 사망자 5명의 신원을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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