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수도권 규제완화 유보적”

입력 2006.07.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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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자환경 개선차원에서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신임 권오규 부총리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인위적인 경기 부양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상반기 월 평균 신규 취업자 수는 30만 명 수준으로 정부 목표치 35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권오규 신임 부총리도 고용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이를 위해 기업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권오규(경제부총리/지난 18일) :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옵니다.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방균형 발전이라는 정책 목표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게 이윱니다.

<인터뷰>권오규(경제부총리/어제) : "기업환경 개선의 큰 분야 속에서 본다면 지엽말단적이고 작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인위적 경기부양 주장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권오규(경제부총리/어제) : "하방 리스크를 고려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라고 보기 때문에 인위적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수해 피해가 예상보다 클 경우 복구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선 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된 대북 추가 제재는 외교안보 차원의 조율에 따라 경제부처가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 부총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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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규 부총리 “수도권 규제완화 유보적”
    • 입력 2006-07-21 0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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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자환경 개선차원에서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신임 권오규 부총리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인위적인 경기 부양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상반기 월 평균 신규 취업자 수는 30만 명 수준으로 정부 목표치 35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권오규 신임 부총리도 고용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이를 위해 기업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권오규(경제부총리/지난 18일) :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옵니다.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방균형 발전이라는 정책 목표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게 이윱니다. <인터뷰>권오규(경제부총리/어제) : "기업환경 개선의 큰 분야 속에서 본다면 지엽말단적이고 작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인위적 경기부양 주장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권오규(경제부총리/어제) : "하방 리스크를 고려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라고 보기 때문에 인위적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수해 피해가 예상보다 클 경우 복구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선 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된 대북 추가 제재는 외교안보 차원의 조율에 따라 경제부처가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 부총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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