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 부는 ‘사극 바람’

입력 2006.07.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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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이선스 수입 뮤지컬 수입속에 요즘 뮤지컬 무대에 사극열기가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현대적 감각을 입힌 사극 작품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뮤지컬 무대.

이소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5년동안 독자들을 사로잡은 김진의 만화 '바람의 나라'가 무대 위에서 펼쳐집니다.

주몽의 손자이자 호동왕자의 아버지인 고구려 3대 왕 무휼. 그의 전쟁과 사랑이 웅장한 음악과 현대무용으로 그려집니다.

<인터뷰>이지나(연출) : "역사극에 현대적터치를 어떻게 집어넣는냐가 관건...대사톤이나 여러가지가 현대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떡장수 아줌마가 호랑이와 눈이 맞아 낳은 호녀 ..

호녀는 낮에는 호랑이 밤에는 사람으로 살아가다 순박한 절지기 청년과 사랑에 빠집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김현 감호설화'의 슬픈 얘기가 사극 코미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트로트와 재즈, 힙합과 국악을 넘나드는 음악이 단박에 귀에 꽂힙니다.

<인터뷰>김혜성 : "음악 서양음악 반주를 해주는 느낌 싫어서 어떻게 국악기를 더 살리고 재미있게 해볼까..."

어설프게 브로드웨이를 흉내내지도, 고리타분하게 영웅을 강조하지도 않습니다.

우리 역사와 설화를 경쾌하게 되살린 작품들이 사극 창작 뮤지컬이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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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에 부는 ‘사극 바람’
    • 입력 2006-07-21 07: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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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이선스 수입 뮤지컬 수입속에 요즘 뮤지컬 무대에 사극열기가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현대적 감각을 입힌 사극 작품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뮤지컬 무대. 이소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5년동안 독자들을 사로잡은 김진의 만화 '바람의 나라'가 무대 위에서 펼쳐집니다. 주몽의 손자이자 호동왕자의 아버지인 고구려 3대 왕 무휼. 그의 전쟁과 사랑이 웅장한 음악과 현대무용으로 그려집니다. <인터뷰>이지나(연출) : "역사극에 현대적터치를 어떻게 집어넣는냐가 관건...대사톤이나 여러가지가 현대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떡장수 아줌마가 호랑이와 눈이 맞아 낳은 호녀 .. 호녀는 낮에는 호랑이 밤에는 사람으로 살아가다 순박한 절지기 청년과 사랑에 빠집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김현 감호설화'의 슬픈 얘기가 사극 코미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트로트와 재즈, 힙합과 국악을 넘나드는 음악이 단박에 귀에 꽂힙니다. <인터뷰>김혜성 : "음악 서양음악 반주를 해주는 느낌 싫어서 어떻게 국악기를 더 살리고 재미있게 해볼까..." 어설프게 브로드웨이를 흉내내지도, 고리타분하게 영웅을 강조하지도 않습니다. 우리 역사와 설화를 경쾌하게 되살린 작품들이 사극 창작 뮤지컬이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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