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탈락

입력 2000.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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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400m 계주 강력한 우승후보 중에 하나였던 영국팀이 바톤터치 실수를 연이어 범하며 어이없이 탈락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한성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힘차게 트랙을 질주하는 것만으로 릴레이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영국 선수들은 바톤터치에서 연이어 실수를 범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납니다.
급기야는 최종주자가 레이스 도중 동료 선수를 질책하기에 이릅니다.
팀웍이 깨진 영국은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고 메달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세계 스포츠계의 거인을 자초했던 러시아가 뚜렷한 퇴조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패의 레슬러 카렐린도, 수영 영웅 포포프도 시드니에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프리발로바의 기적같은 허들 우승으로 위안을 찾았지만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회복하기에는 너무나 힘겨워 보입니다.
인간새로 불렸던 장대높이뛰기의 황제 부브카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필드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드니에서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영웅으로 남아 있습니다.
35차례나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부브카가 필드 밖에서 어떤 금메달을 추가할지 주목됩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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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없는 탈락
    • 입력 2000-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남자 400m 계주 강력한 우승후보 중에 하나였던 영국팀이 바톤터치 실수를 연이어 범하며 어이없이 탈락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한성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힘차게 트랙을 질주하는 것만으로 릴레이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영국 선수들은 바톤터치에서 연이어 실수를 범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납니다. 급기야는 최종주자가 레이스 도중 동료 선수를 질책하기에 이릅니다. 팀웍이 깨진 영국은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고 메달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세계 스포츠계의 거인을 자초했던 러시아가 뚜렷한 퇴조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패의 레슬러 카렐린도, 수영 영웅 포포프도 시드니에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프리발로바의 기적같은 허들 우승으로 위안을 찾았지만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회복하기에는 너무나 힘겨워 보입니다. 인간새로 불렸던 장대높이뛰기의 황제 부브카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필드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드니에서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영웅으로 남아 있습니다. 35차례나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부브카가 필드 밖에서 어떤 금메달을 추가할지 주목됩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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