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음악의 진수 보여준 스콜피온즈

입력 2000.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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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기 최고의 록그룹 중 하나인 독일의 스콜피온스가 다음 달 19일 ASEM회의 기념 음악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노래할 예정입니다.
이승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세계적인 록그룹 스콜피온스는 11년 전 모스크바 공연에서 동구권에 불어닥친 민주화의 바람을 이곡으로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베를린장벽 붕괴 10주년 행사장에서 울려퍼진 이 노래는 다시 한 번 독일 통일의 감격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1965년 결성된 스콜피온스는 30여 년 동안 강렬한 하드락 사운드와 락발라드를 고집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창단 이후 118년 동안 클래식 연주만 해온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릴 ASEM회의 기념평화음악회에서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를 들려줄 스콜피온스는 이 공연에 초청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우스 마이너(리드싱어): 우리는 (분단을 겪었기 때문에) 한국을 이해할 수 있고 이 행사에 초청돼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이들의 공연은 이제 독일 통일의 상징을 넘어서서 남북화해와 세계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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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 음악의 진수 보여준 스콜피온즈
    • 입력 2000-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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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기 최고의 록그룹 중 하나인 독일의 스콜피온스가 다음 달 19일 ASEM회의 기념 음악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노래할 예정입니다. 이승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세계적인 록그룹 스콜피온스는 11년 전 모스크바 공연에서 동구권에 불어닥친 민주화의 바람을 이곡으로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베를린장벽 붕괴 10주년 행사장에서 울려퍼진 이 노래는 다시 한 번 독일 통일의 감격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1965년 결성된 스콜피온스는 30여 년 동안 강렬한 하드락 사운드와 락발라드를 고집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창단 이후 118년 동안 클래식 연주만 해온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릴 ASEM회의 기념평화음악회에서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를 들려줄 스콜피온스는 이 공연에 초청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우스 마이너(리드싱어): 우리는 (분단을 겪었기 때문에) 한국을 이해할 수 있고 이 행사에 초청돼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이들의 공연은 이제 독일 통일의 상징을 넘어서서 남북화해와 세계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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