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령이 부하 20명 성추행
입력 2006.07.24 (22:13)
수정 2006.07.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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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육군소령이 부대원 20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군당국의 재발방지 약속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군대내 성폭력 문제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휘관 류모 소령이 소속 부대원들을 성추행해 구속된 경기도 연천의 모 육군 부댑니다.
류소령은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회식자리와 내무실등 공개 장소와 집무실 등 개인공간에서 부사관과 병사등 모두 20명을 60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4월에는 육군 대대장인 정모 중령이 병사 6명을 10여차례에 걸쳐 성추행해 구속됐고 지난 2003년에는 선임 병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김 모 일병이 휴가를 나왔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군내 성추행 사고가 계속돼오고 있습니다.
군대내의 성추행 사고는 상명하복식 계급문화와 군의 폐쇄성 때문에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미경 (성폭력 상담소장): "남자라서 말 못하고 군대라는 특수성때문에 말 못하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의 고충을 상담해주기 위해 지난해 인권상담관이 신설됐지만 현재 전방부대에 6명만이 활동하고 있을 뿐 이번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부대에는 배치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한 육군소령이 부대원 20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군당국의 재발방지 약속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군대내 성폭력 문제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휘관 류모 소령이 소속 부대원들을 성추행해 구속된 경기도 연천의 모 육군 부댑니다.
류소령은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회식자리와 내무실등 공개 장소와 집무실 등 개인공간에서 부사관과 병사등 모두 20명을 60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4월에는 육군 대대장인 정모 중령이 병사 6명을 10여차례에 걸쳐 성추행해 구속됐고 지난 2003년에는 선임 병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김 모 일병이 휴가를 나왔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군내 성추행 사고가 계속돼오고 있습니다.
군대내의 성추행 사고는 상명하복식 계급문화와 군의 폐쇄성 때문에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미경 (성폭력 상담소장): "남자라서 말 못하고 군대라는 특수성때문에 말 못하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의 고충을 상담해주기 위해 지난해 인권상담관이 신설됐지만 현재 전방부대에 6명만이 활동하고 있을 뿐 이번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부대에는 배치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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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소령이 부하 20명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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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24 21:26:39
- 수정2006-07-24 22:19:20

<앵커 멘트>
한 육군소령이 부대원 20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군당국의 재발방지 약속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군대내 성폭력 문제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휘관 류모 소령이 소속 부대원들을 성추행해 구속된 경기도 연천의 모 육군 부댑니다.
류소령은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회식자리와 내무실등 공개 장소와 집무실 등 개인공간에서 부사관과 병사등 모두 20명을 60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4월에는 육군 대대장인 정모 중령이 병사 6명을 10여차례에 걸쳐 성추행해 구속됐고 지난 2003년에는 선임 병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김 모 일병이 휴가를 나왔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군내 성추행 사고가 계속돼오고 있습니다.
군대내의 성추행 사고는 상명하복식 계급문화와 군의 폐쇄성 때문에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미경 (성폭력 상담소장): "남자라서 말 못하고 군대라는 특수성때문에 말 못하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의 고충을 상담해주기 위해 지난해 인권상담관이 신설됐지만 현재 전방부대에 6명만이 활동하고 있을 뿐 이번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부대에는 배치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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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혁 기자 j.ch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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