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호우주의보…침수·낙뢰 주의

<앵커 멘트>

대전,충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할텐데요. 비가 어떻게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남지역에도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었지만 저녁부터는 또다시 약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는 계속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탭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금산이 104.5 mm로 가장 많고 논산 100, 계룡시 두마면이 99.5, 대전 91.5, 서천 89 mm 등입니다.

집중 호우가 내린 오늘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대전 시내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대전천 주변 하상도로는 불어난 물로 이 시각 현재 삼천교에서 삼선교까지의 일부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전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계룡산도 오전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된 상탭니다.

대청댐은 오늘 오후 5시부터 금강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초당 천 톤의 물을 하류로 빼내고 있습니다.

대전지방 기상청은 모레까지 대전과 충남지역에 80에서 150 mm, 많은 곳은 200 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릴 우려가 커 침수와 낙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