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폭우 예고 ‘주민 대피 예비령’

입력 2006.07.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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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평창 지역 주민들도 비 소식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류호성기자, (평창군 진부면에 나와있습니다.)

주민 대피 예비 명령이 내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가 조금 전부터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빗줄기도 제법 굵은 모습입니다.

평창군은 오늘 오전 11시 20분터 전역에 주민 대피 예비 명령을 내렸습니다.

평창 지역 가운데에서도 하진부 6리와 9리, 거문리 주민들은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470세대 천2백 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엔 대피 요원이 파견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비가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해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주민들은 진부중고등학교와 거문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평창에는 지금까지 10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하면 내일까지 최고 200밀리미터 정도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비가 시간당 20에서 40밀리미터의 집중호우 형태로 올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바짝 긴장한 상탭니다.

주택 근처에 산이 있는 주민들은 산사태를 우려해 집을 이미 떠났습니다.

도로와 교량 4백여 곳, 하천 6백여 곳 등이 임시로 응급 복구 되는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예비 특보가 내려진 평창 지역에는 오늘 저녁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미 한 차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평창 지역 주민들은 이번 장마전선이 별탈없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군 진부면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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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폭우 예고 ‘주민 대피 예비령’
    • 입력 2006-07-27 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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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평창 지역 주민들도 비 소식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류호성기자, (평창군 진부면에 나와있습니다.) 주민 대피 예비 명령이 내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가 조금 전부터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빗줄기도 제법 굵은 모습입니다. 평창군은 오늘 오전 11시 20분터 전역에 주민 대피 예비 명령을 내렸습니다. 평창 지역 가운데에서도 하진부 6리와 9리, 거문리 주민들은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470세대 천2백 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엔 대피 요원이 파견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비가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해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주민들은 진부중고등학교와 거문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평창에는 지금까지 10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하면 내일까지 최고 200밀리미터 정도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비가 시간당 20에서 40밀리미터의 집중호우 형태로 올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바짝 긴장한 상탭니다. 주택 근처에 산이 있는 주민들은 산사태를 우려해 집을 이미 떠났습니다. 도로와 교량 4백여 곳, 하천 6백여 곳 등이 임시로 응급 복구 되는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예비 특보가 내려진 평창 지역에는 오늘 저녁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미 한 차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평창 지역 주민들은 이번 장마전선이 별탈없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군 진부면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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