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 나이트클럽 난동…2백 명 대피 소동

입력 2006.07.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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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2백여명의 손님이 있던 한 나이트클럽에 괴한들이 들어와 난동을 부렸습니다.

폭력배들간 영업권다툼으로 보입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양시내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

부서진 악기와 깨진 술병이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손님이 앉아있던 의자와 탁자에도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신 (업소 주인) : "여기 들어와 얼마 안 돼 무대 올라가 악기가 다 부서졌어요."

목격자들은 괴한 여섯 명이 고급 승용차 두 대로 나눠타고 나이트클럽에 도착한 뒤 갑자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폭력배로 보이는 사람들이 난동을 부릴 당시, 클럽 안에는 남녀 손님 2백여 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난동을 부리자 손님들이 공포에 질린 나머지 밖으로 뛰쳐나오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30대 폭력 조직원으로 계획적으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성호 (충남 아산경찰서 강력3팀장) : "공짜 술을 먹으러 왔다 그러니까 종업원과 시비가 돼 가지고 있던 야구방망이,각목 갖고 행패 부려..."

경찰은 유흥가 주변의 폭력배들이 피서철을 맞아 영업권을 선점하기 위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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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배 나이트클럽 난동…2백 명 대피 소동
    • 입력 2006-07-27 21:40:2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새벽 2백여명의 손님이 있던 한 나이트클럽에 괴한들이 들어와 난동을 부렸습니다. 폭력배들간 영업권다툼으로 보입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양시내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 부서진 악기와 깨진 술병이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손님이 앉아있던 의자와 탁자에도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신 (업소 주인) : "여기 들어와 얼마 안 돼 무대 올라가 악기가 다 부서졌어요." 목격자들은 괴한 여섯 명이 고급 승용차 두 대로 나눠타고 나이트클럽에 도착한 뒤 갑자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폭력배로 보이는 사람들이 난동을 부릴 당시, 클럽 안에는 남녀 손님 2백여 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난동을 부리자 손님들이 공포에 질린 나머지 밖으로 뛰쳐나오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30대 폭력 조직원으로 계획적으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성호 (충남 아산경찰서 강력3팀장) : "공짜 술을 먹으러 왔다 그러니까 종업원과 시비가 돼 가지고 있던 야구방망이,각목 갖고 행패 부려..." 경찰은 유흥가 주변의 폭력배들이 피서철을 맞아 영업권을 선점하기 위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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