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모래판을 은퇴한 천하장사출신 이태현이 이종격투기인 프라이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 소식에 씨름계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천하장사 출신으로 K-1에서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최홍만에 이어 이번엔 이태현이 이종격투기에 도전합니다.
종목은 K-1의 라이벌인 프라이듭니다.
지난해 말부터 프라이드 측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이태현은 최근 이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년간 5억 원에, 성적에 따른 각종 수당이 붙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라스베가스 대회가 데뷔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계약에 대해 이태현은 고심중에 있긴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에 씨름계는 또한번 시름에 빠졌습니다.
우선 전 소속팀 현대는 대학 강단에 선다는 명분으로 은퇴에 동의해줬지만 프라이드 진출이 은퇴 이유였다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칠규 (현대씨름단 감독): "현대를 설득할 수 없다면 선수로 복귀하든지 위약금을 물어야합니다."
씨름계도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은 가뜩이나 침체된 모래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결정을 번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팬들의 함성을 먹고 사는 프로선수에겐 관중석을 가득 메우는 이종격투기는 분명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천하장사 출신들의 잇단 이탈을 무작정 말릴 수만은 없는 게 텅빈 관중석을 가진 우리 씨름계의 아픈 현실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최근 모래판을 은퇴한 천하장사출신 이태현이 이종격투기인 프라이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 소식에 씨름계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천하장사 출신으로 K-1에서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최홍만에 이어 이번엔 이태현이 이종격투기에 도전합니다.
종목은 K-1의 라이벌인 프라이듭니다.
지난해 말부터 프라이드 측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이태현은 최근 이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년간 5억 원에, 성적에 따른 각종 수당이 붙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라스베가스 대회가 데뷔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계약에 대해 이태현은 고심중에 있긴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에 씨름계는 또한번 시름에 빠졌습니다.
우선 전 소속팀 현대는 대학 강단에 선다는 명분으로 은퇴에 동의해줬지만 프라이드 진출이 은퇴 이유였다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칠규 (현대씨름단 감독): "현대를 설득할 수 없다면 선수로 복귀하든지 위약금을 물어야합니다."
씨름계도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은 가뜩이나 침체된 모래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결정을 번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팬들의 함성을 먹고 사는 프로선수에겐 관중석을 가득 메우는 이종격투기는 분명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천하장사 출신들의 잇단 이탈을 무작정 말릴 수만은 없는 게 텅빈 관중석을 가진 우리 씨름계의 아픈 현실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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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현, 샅바 풀고 격투기로
-
- 입력 2006-07-27 21:50:38
![](/newsimage2/200607/20060727/1194502.jpg)
<앵커 멘트>
최근 모래판을 은퇴한 천하장사출신 이태현이 이종격투기인 프라이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 소식에 씨름계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천하장사 출신으로 K-1에서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최홍만에 이어 이번엔 이태현이 이종격투기에 도전합니다.
종목은 K-1의 라이벌인 프라이듭니다.
지난해 말부터 프라이드 측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이태현은 최근 이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년간 5억 원에, 성적에 따른 각종 수당이 붙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라스베가스 대회가 데뷔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계약에 대해 이태현은 고심중에 있긴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에 씨름계는 또한번 시름에 빠졌습니다.
우선 전 소속팀 현대는 대학 강단에 선다는 명분으로 은퇴에 동의해줬지만 프라이드 진출이 은퇴 이유였다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칠규 (현대씨름단 감독): "현대를 설득할 수 없다면 선수로 복귀하든지 위약금을 물어야합니다."
씨름계도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은 가뜩이나 침체된 모래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결정을 번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팬들의 함성을 먹고 사는 프로선수에겐 관중석을 가득 메우는 이종격투기는 분명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천하장사 출신들의 잇단 이탈을 무작정 말릴 수만은 없는 게 텅빈 관중석을 가진 우리 씨름계의 아픈 현실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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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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