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피령이 내려졌던 인제와 평창 지역의 주민들이 오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당분간 컨테이너에서 살아가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지만,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 속에 다시 복구의 삽을 들었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름만에 햇살이 찾아든 강원도 인제의 수해 마을.
컨테이너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팔을 걷어붙였고 마을 사람들 사이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최석재(이웃마을 주민) : "통학버스를 운전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십시일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제대로 씻지도 못했던 주민들의 머리를 다듬어 줍니다.
곱게 화장을 하고,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긴 아주머니는 잠깐 수해의 아픔을 잊습니다.
<인터뷰>이옥자(수해민) : "수해나고 머리 깍는거 첨인데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고맙습니다"
7년 전 한국으로 시집을 온 필리핀인 크리샤 씨.
컨테이너 집에 살 생각을 하면, 앞이 막막하기도 하련만, 이웃의 도움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터뷰>크리샤(필리핀인 수해 주민) :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어려움을 크게 덜었어요."
수도가 놓이고, 전기가 들어오면서, 컨네이너 마을에서는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폭우에 집을 잃은 할아버지는 주말을 맞아 내려온 큰 아들 가족과 함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인터뷰>신현보(경기도 여주군) : "주말에 왔다가 집이 다 없어서, 빈집에 짐 옮겨 놓고"
비록 황량하기는 하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이웃의 도움으로 굳은 재기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대피령이 내려졌던 인제와 평창 지역의 주민들이 오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당분간 컨테이너에서 살아가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지만,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 속에 다시 복구의 삽을 들었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름만에 햇살이 찾아든 강원도 인제의 수해 마을.
컨테이너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팔을 걷어붙였고 마을 사람들 사이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최석재(이웃마을 주민) : "통학버스를 운전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십시일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제대로 씻지도 못했던 주민들의 머리를 다듬어 줍니다.
곱게 화장을 하고,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긴 아주머니는 잠깐 수해의 아픔을 잊습니다.
<인터뷰>이옥자(수해민) : "수해나고 머리 깍는거 첨인데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고맙습니다"
7년 전 한국으로 시집을 온 필리핀인 크리샤 씨.
컨테이너 집에 살 생각을 하면, 앞이 막막하기도 하련만, 이웃의 도움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터뷰>크리샤(필리핀인 수해 주민) :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어려움을 크게 덜었어요."
수도가 놓이고, 전기가 들어오면서, 컨네이너 마을에서는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폭우에 집을 잃은 할아버지는 주말을 맞아 내려온 큰 아들 가족과 함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인터뷰>신현보(경기도 여주군) : "주말에 왔다가 집이 다 없어서, 빈집에 짐 옮겨 놓고"
비록 황량하기는 하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이웃의 도움으로 굳은 재기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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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지역 피난민들, 콘테이너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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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29 21:26:59
<앵커 멘트>
대피령이 내려졌던 인제와 평창 지역의 주민들이 오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당분간 컨테이너에서 살아가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지만,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 속에 다시 복구의 삽을 들었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름만에 햇살이 찾아든 강원도 인제의 수해 마을.
컨테이너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팔을 걷어붙였고 마을 사람들 사이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최석재(이웃마을 주민) : "통학버스를 운전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십시일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제대로 씻지도 못했던 주민들의 머리를 다듬어 줍니다.
곱게 화장을 하고,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긴 아주머니는 잠깐 수해의 아픔을 잊습니다.
<인터뷰>이옥자(수해민) : "수해나고 머리 깍는거 첨인데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고맙습니다"
7년 전 한국으로 시집을 온 필리핀인 크리샤 씨.
컨테이너 집에 살 생각을 하면, 앞이 막막하기도 하련만, 이웃의 도움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터뷰>크리샤(필리핀인 수해 주민) :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어려움을 크게 덜었어요."
수도가 놓이고, 전기가 들어오면서, 컨네이너 마을에서는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폭우에 집을 잃은 할아버지는 주말을 맞아 내려온 큰 아들 가족과 함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인터뷰>신현보(경기도 여주군) : "주말에 왔다가 집이 다 없어서, 빈집에 짐 옮겨 놓고"
비록 황량하기는 하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이웃의 도움으로 굳은 재기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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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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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 호우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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