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부상자 태우고 뺑소니

입력 2006.07.29 (2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인제지역 주민들에 안타까운 뺑소니 교통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군 남면 2 차선 국도의 교통사고 현장입니다.

7살 유 은주 어린이는 노점을 하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동생과 함께 길을 건너다 지나가는 자동차에 치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내다 보는데, 끽 소리가 나더라구요, 자가용이 한대 서 있더라구요"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반 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동생이 보는 앞에서 쓰러진 어린이를 차에 태운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유 양의 부모는 경찰과 주민들과 함께 인근 병원과 주변 도로를 온종일 뒤졌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유 양의 할머니는 생사조차 알수 없는 손녀 딸의 사고 소식에 속이 점점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유 양 친할머니 : "뺑소니 하고 갔으면 신작로 놔두고 갔으면 엄마 아빠라도 보잖아요. 애를 왜 데리고 가요.남의 새끼를.."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흰색 승용차를 운전했던 노란색 윗옷을 입은 남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린이 부상자 태우고 뺑소니
    • 입력 2006-07-29 21:36:01
    뉴스 9
<앵커 멘트>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인제지역 주민들에 안타까운 뺑소니 교통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군 남면 2 차선 국도의 교통사고 현장입니다. 7살 유 은주 어린이는 노점을 하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동생과 함께 길을 건너다 지나가는 자동차에 치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내다 보는데, 끽 소리가 나더라구요, 자가용이 한대 서 있더라구요"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반 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동생이 보는 앞에서 쓰러진 어린이를 차에 태운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유 양의 부모는 경찰과 주민들과 함께 인근 병원과 주변 도로를 온종일 뒤졌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유 양의 할머니는 생사조차 알수 없는 손녀 딸의 사고 소식에 속이 점점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유 양 친할머니 : "뺑소니 하고 갔으면 신작로 놔두고 갔으면 엄마 아빠라도 보잖아요. 애를 왜 데리고 가요.남의 새끼를.."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흰색 승용차를 운전했던 노란색 윗옷을 입은 남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