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부총리 “사퇴 의사 없다”

입력 2006.07.30 (21:56) 수정 2006.07.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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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문관련 의혹으로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국회 청문회와 진상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예정에 없던 휴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김병준 교육 부총리..

자신은 분명 결백하다며 논문 관련 의혹들에 대해 국회에 청문회와 진상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병준(교육 부총리): "오죽 답답하면 국회에 청문회 또는 진상조사를 요구했겠습니까? 어디든 공개적인 자리가 마련되면 제가 가서 설명할 수 있을 거다.."

각종 의혹들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표절에 대해선 제자보다 논문을 먼저 발표했고 연구방법과 분석결과가 달랐다, 자기표절이나 논문 재탕은 절대 없었다,

BK21의 사업성격상 교수가 다른 기관에서 연구비를 받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연구비 이중수령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한편의 논문을 두건의 실적으로 보고한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다시 사과했습니다.

<녹취>김병준(교육 부총리): "(논문 이중보고 이외의) 나머지 부분은 저로서는 정말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표절의혹 등으로 명예를 훼손시킨 특정 신문에 대해선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도 한국교총의 사퇴촉구 성명이 나오는 등 잇따르는 관련단체의 사퇴주장에 대해서는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번주중 향후 교육개혁 과제를 발표하겠다고 해 사퇴 대신 업무에 매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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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부총리 “사퇴 의사 없다”
    • 입력 2006-07-30 21:17:48
    • 수정2006-07-30 2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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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문관련 의혹으로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국회 청문회와 진상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예정에 없던 휴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김병준 교육 부총리.. 자신은 분명 결백하다며 논문 관련 의혹들에 대해 국회에 청문회와 진상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병준(교육 부총리): "오죽 답답하면 국회에 청문회 또는 진상조사를 요구했겠습니까? 어디든 공개적인 자리가 마련되면 제가 가서 설명할 수 있을 거다.." 각종 의혹들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표절에 대해선 제자보다 논문을 먼저 발표했고 연구방법과 분석결과가 달랐다, 자기표절이나 논문 재탕은 절대 없었다, BK21의 사업성격상 교수가 다른 기관에서 연구비를 받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연구비 이중수령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한편의 논문을 두건의 실적으로 보고한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다시 사과했습니다. <녹취>김병준(교육 부총리): "(논문 이중보고 이외의) 나머지 부분은 저로서는 정말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표절의혹 등으로 명예를 훼손시킨 특정 신문에 대해선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도 한국교총의 사퇴촉구 성명이 나오는 등 잇따르는 관련단체의 사퇴주장에 대해서는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번주중 향후 교육개혁 과제를 발표하겠다고 해 사퇴 대신 업무에 매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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