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선거, 전교조 후보 부진
입력 2006.07.31 (22:14)
수정 2006.07.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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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5대 교육위원 선거가 전국 14개 시도에서 치러졌습니다.
전교조측 당선자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전국 14개 시도 53개 선거구에서 132명의 교육위원이 선출됐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등 학교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 9만 7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86.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조은희(유권자) : "좋은 분이라도 뽑아야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특히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전교조가 추천한 후보가 얼마나 당선되는지가 교육계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전국에서 43명의 후보를 공개 추천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전교조측 당선자는 14명에 그쳐 2002년 24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교조 부산지부의 세미나 자료에서 북한의 역사책을 인용한 것 등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차상철 (전교조 수석 부위원장) : "막판에 보수언론의 색깔공세와 보수 세력의 공격으로 우리가 부진한 성적을 냈다."
전교조와 비전교조 대결전처럼 치뤄진 이번 선거에선 66건의 위법사례가 적발됐고 경찰이 선거사범 13명을 내사하는 등 어느 때보다 과열·혼탁양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진곤(한양대 교수) : "직선제로 가야 부작용이 없어진다."
교육부는 현행 간선제가 불법을 조장한다고 보고 오는 2010년부터는 주민직선제로 바꾸는 등 법 개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제5대 교육위원 선거가 전국 14개 시도에서 치러졌습니다.
전교조측 당선자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전국 14개 시도 53개 선거구에서 132명의 교육위원이 선출됐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등 학교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 9만 7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86.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조은희(유권자) : "좋은 분이라도 뽑아야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특히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전교조가 추천한 후보가 얼마나 당선되는지가 교육계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전국에서 43명의 후보를 공개 추천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전교조측 당선자는 14명에 그쳐 2002년 24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교조 부산지부의 세미나 자료에서 북한의 역사책을 인용한 것 등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차상철 (전교조 수석 부위원장) : "막판에 보수언론의 색깔공세와 보수 세력의 공격으로 우리가 부진한 성적을 냈다."
전교조와 비전교조 대결전처럼 치뤄진 이번 선거에선 66건의 위법사례가 적발됐고 경찰이 선거사범 13명을 내사하는 등 어느 때보다 과열·혼탁양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진곤(한양대 교수) : "직선제로 가야 부작용이 없어진다."
교육부는 현행 간선제가 불법을 조장한다고 보고 오는 2010년부터는 주민직선제로 바꾸는 등 법 개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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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위원 선거, 전교조 후보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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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31 21:26:21
- 수정2006-07-31 22:17:58

<앵커 멘트>
제5대 교육위원 선거가 전국 14개 시도에서 치러졌습니다.
전교조측 당선자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전국 14개 시도 53개 선거구에서 132명의 교육위원이 선출됐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등 학교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 9만 7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86.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조은희(유권자) : "좋은 분이라도 뽑아야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특히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전교조가 추천한 후보가 얼마나 당선되는지가 교육계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전국에서 43명의 후보를 공개 추천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전교조측 당선자는 14명에 그쳐 2002년 24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교조 부산지부의 세미나 자료에서 북한의 역사책을 인용한 것 등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차상철 (전교조 수석 부위원장) : "막판에 보수언론의 색깔공세와 보수 세력의 공격으로 우리가 부진한 성적을 냈다."
전교조와 비전교조 대결전처럼 치뤄진 이번 선거에선 66건의 위법사례가 적발됐고 경찰이 선거사범 13명을 내사하는 등 어느 때보다 과열·혼탁양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진곤(한양대 교수) : "직선제로 가야 부작용이 없어진다."
교육부는 현행 간선제가 불법을 조장한다고 보고 오는 2010년부터는 주민직선제로 바꾸는 등 법 개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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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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