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단숨에 통산 401홈런

입력 2006.08.01 (22:09) 수정 2006.08.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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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에서 맹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가 통산 4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또 끝내기 홈런까지 쳐 단숨에 401호로 내달렸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방망이에 맞은 타구가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그래픽 출처 / 연합뉴스]

이승엽은 한신과의 경기 첫 타석에서 왼손투수 이가와의 직구를 밀어쳐 2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32호째, 95년 프로데뷔이후 12시즌만에 한일 통산 400홈런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이승엽의 홈런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승엽은 2대 2 동점인 9회말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역시 이가와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까지 뽑아냈습니다.

올시즌 2호째 끝내기 홈런.

요미우리의 간판 4번타자로 우뚝선 이승엽은 연패로 침체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홈런 2개 4타점) : "너무 기분 좋습니다. 오랜만에 도쿄돔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서..정말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324개, 일본 무대 진출이후 3년만에 77개를 몰아치고 있습니다.

4백 홈런 고지를 넘어선 이승엽은 일본의 오사다하루, 미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서른살 이전에 400홈런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습니다.

멈추지 않은 이승엽의 홈런행진,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50홈런도 머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한신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1회말 통산 400 홈런을 날린 이승엽이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통산 400 홈런을 날린 이승엽이 환호하는 팬들에게 홈런 축하 인형을 던지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9회말 2사 상황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이승엽이 동료들의 환호속에 홈 플레이트를 밟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그래픽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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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단숨에 통산 401홈런
    • 입력 2006-08-01 21:21:19
    • 수정2006-08-01 22:44:01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에서 맹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가 통산 4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또 끝내기 홈런까지 쳐 단숨에 401호로 내달렸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방망이에 맞은 타구가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그래픽 출처 / 연합뉴스]
이승엽은 한신과의 경기 첫 타석에서 왼손투수 이가와의 직구를 밀어쳐 2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32호째, 95년 프로데뷔이후 12시즌만에 한일 통산 400홈런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이승엽의 홈런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승엽은 2대 2 동점인 9회말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역시 이가와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까지 뽑아냈습니다. 올시즌 2호째 끝내기 홈런. 요미우리의 간판 4번타자로 우뚝선 이승엽은 연패로 침체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홈런 2개 4타점) : "너무 기분 좋습니다. 오랜만에 도쿄돔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서..정말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324개, 일본 무대 진출이후 3년만에 77개를 몰아치고 있습니다. 4백 홈런 고지를 넘어선 이승엽은 일본의 오사다하루, 미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서른살 이전에 400홈런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습니다. 멈추지 않은 이승엽의 홈런행진,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50홈런도 머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한신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1회말 통산 400 홈런을 날린 이승엽이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통산 400 홈런을 날린 이승엽이 환호하는 팬들에게 홈런 축하 인형을 던지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9회말 2사 상황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이승엽이 동료들의 환호속에 홈 플레이트를 밟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그래픽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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