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힘’ 수해 현장 맹활약

입력 2006.08.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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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해복구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중에 여성자원봉사자들도 많습니다.

대부분 가정주부들인 이들은 가재도구 정리에 식사준비등 세심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지역의 수해 소식을 전해듣고 전국 각지에서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폐허가 된 집에서 옷가지와 이불을 세탁하고, 쓸만한 가재도구를 찾아 흙먼지를 씻어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인터뷰>유근례(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빨래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요. 주민들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끼니를 거른 이재민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하는 일도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몫입니다.

실내온도만 35도에서 40도에 육박하는 피해 하우스 농가입니다.

이곳에서도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면서도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정희(서울시 신대방동) : "옛날 농사지을 때 생각하면 땀이 나도 보람이 있어요. 제 땀방울이 이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에 수재민들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영화(충북 진천군 덕산면) :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고맙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심하게 뒷정리까지 해주는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수해 현장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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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들의 힘’ 수해 현장 맹활약
    • 입력 2006-08-01 21:24:55
    뉴스 9
<앵커 멘트> 수해복구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중에 여성자원봉사자들도 많습니다. 대부분 가정주부들인 이들은 가재도구 정리에 식사준비등 세심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지역의 수해 소식을 전해듣고 전국 각지에서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폐허가 된 집에서 옷가지와 이불을 세탁하고, 쓸만한 가재도구를 찾아 흙먼지를 씻어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인터뷰>유근례(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빨래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요. 주민들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끼니를 거른 이재민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하는 일도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몫입니다. 실내온도만 35도에서 40도에 육박하는 피해 하우스 농가입니다. 이곳에서도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면서도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정희(서울시 신대방동) : "옛날 농사지을 때 생각하면 땀이 나도 보람이 있어요. 제 땀방울이 이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에 수재민들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영화(충북 진천군 덕산면) :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고맙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심하게 뒷정리까지 해주는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수해 현장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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