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규모 지상군 투입

입력 2006.08.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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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48시간 공습중단 시한이 지나면서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헤즈블라도 이에 맞서 분쟁 시작 이후 가장 많은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박장범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 7천여 명의 육군을 투입한 대대적인 지상전을 전개했습니다.

이스라엘 육군은 관광버스를 이용해 국경지대로 이동한 뒤 공군과 탱크의 엄호를 받으면서 국경지역 4곳으로 분산 침투했고 곳곳에서 헤즈블라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국제평화유지군이 헤즈블라와 충돌하는 것을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국경에서 24킬로미터까지 진격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 카나참사에도 불구하고 헤즈블라 거점에 대한 폭격도 계속했습니다.

<녹취>샤락 (이스라엘 공군 장성): "우리는 복잡하고 잘 분산된 헤즈블라 조직에 강한 타격을 가하기 위해
가능한 목표물들을 모두 폭격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공세에 맞서 헤즈블라도 어제 이스라엘을 향해 모두 182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국제사회의 중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무력충돌은 격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3주간의 걸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공항과 도로, 항만 등이 파괴된 레바논은 지금까지의 피해액이 모두 20억 달러에 달하고 복구에만 4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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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대규모 지상군 투입
    • 입력 2006-08-03 0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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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48시간 공습중단 시한이 지나면서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헤즈블라도 이에 맞서 분쟁 시작 이후 가장 많은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박장범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 7천여 명의 육군을 투입한 대대적인 지상전을 전개했습니다. 이스라엘 육군은 관광버스를 이용해 국경지대로 이동한 뒤 공군과 탱크의 엄호를 받으면서 국경지역 4곳으로 분산 침투했고 곳곳에서 헤즈블라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국제평화유지군이 헤즈블라와 충돌하는 것을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국경에서 24킬로미터까지 진격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 카나참사에도 불구하고 헤즈블라 거점에 대한 폭격도 계속했습니다. <녹취>샤락 (이스라엘 공군 장성): "우리는 복잡하고 잘 분산된 헤즈블라 조직에 강한 타격을 가하기 위해 가능한 목표물들을 모두 폭격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공세에 맞서 헤즈블라도 어제 이스라엘을 향해 모두 182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국제사회의 중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무력충돌은 격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3주간의 걸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공항과 도로, 항만 등이 파괴된 레바논은 지금까지의 피해액이 모두 20억 달러에 달하고 복구에만 4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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