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플라이 대디’ 外

<앵커 멘트>


'왕의 남자'가 낳은 스타, 배우 이준기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플라이대디'가 개봉합니다.

이밖에 이주의 개봉영화 소식을 이민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플라이대디

사랑스런 딸이 심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그러나 사과는 커녕 모욕만 당합니다.

가해자는 권력자 집안의 아들이자 복싱 챔피언.

무기력한 가장은 딸에게서마저 외면받습니다.

하지만 싸움꾼을 만나 복수를 위한 훈련에 돌입합니다.

평범한 가장에겐 견디기 힘든 고통과 갈등의 나날들.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왜.."

그러나 딸을 지키고 싶다는 일념으로 이 모든 것을 이겨낸 아버지.

마침내 딸을 위한, 자신을 위한 결전의 날이 찾아옵니다.

스승의 은혜

퇴직한 선생님을 찾아 온 오래전 제자들.

겉으론 반가운 인사를 건네지만,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합니다.

가정 형편과 외모에 따라 차별하고, 체벌을 일삼았던 선생이, 어린 시절 순수한 영혼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남겼던 것입니다.

이제 한 명씩 그 상처를 드러내면서, 그들의 증오는 숨겨진 분노와 마주칩니다.

디 데이

여학생 전용 재수 기숙학원.

엄격한 규율에 분위기는 숨이 막힐 것만 같습니다.

갑갑한 학원 생활을 가장 힘들어 하던 한 소녀에게, 예전에 이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 환영처럼 보이기 시작하면서 공포가 엄습해 옵니다.

kbs 뉴스 이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