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① 강병규 스토킹한 30대 女 구속

입력 2006.08.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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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영호니다.

여러분, 혹시 이런 말 들어 보셨습니까? 콩 심은데 콩 나고, 연기자 집안에 연기자 난다~? 제가 만든 말인데요~ 이 말에 꼭 들어맞는 부자가 있습니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독고영재씨와 아버지를 꼭 닮은 아들, 독고 준씨!! CF 촬영 현장에서 제가 부자를 직접 만나고 왔는데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열정까지 꼭 닮아 있었습니다. 독고영재 부자, 잠시 후에 만나보시구요,

그 전에 강병규씨 스토커 구속 사건과 영화 제작 의사를 밝힌 이경규 씨 소식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씨를 상습적으로 스토킹한 30대 여성 강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강모 씨는 지난 3월부터 강병규 씨에게 교제하자는 등 음란성 협박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인터뷰> 서초경찰서 김선형 팀장 : “(사건의 내용?) (피의자가) 결혼상대자라든가 재벌의 회장 딸 등의 집안이 좋은 여자로 속여서 상대방을 유혹하는데...”

강 씨는 또 지난 5월, 자신의 행동을 만류하는 강병규 씨와 강병규 씨의 팬클럽 회원들을 오히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해 무고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강 씨는 이러한 사실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피의자 강모 씨 : “(현재 심경은?) 저는 강병규씨를 처음부터 팬으로서 좋아해서 관심이 있었던 것뿐이고요. 다만 억울한 건 제가 음란성 이메일을 보낸 적이 없는데 보낸 것으로 나와서 제(입장이)불리하게 됐어요. 현재로써는...”

강병규씨는 어제 오후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번 일이 이렇게 마무리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처음에는 그냥 열성 팬으로 생각하고 강모씨를 설득했었는데, 나를 비롯해 회사와 매니저 등이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줘서 더 이상 참고 있을 수 없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팬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힘을 얻는 우리의 스타들, 그러나 지나친 관심과 어긋난 사랑은 도리어 상처가 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14년만에 영화제작 나선 개그맨 이경규

자, 이번엔 14년 만에 영화제작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경규 씨소식입니다.

“지금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이미 영화는 준비가 다 끝난 상태입니다. 시나리오도 다 끝나고, 9월 중순에 촬영에 들어갈 겁니다.”

지난 92년이죠. ‘복수혈전’이라는 영화의 제작과 연출, 각본, 주연을 맡아 영화계에 진출했던 이경규 씨.그러나 아쉽게도 ‘흥행참패’라는 쓴 고배를 마셔야만 했는데요.

14년 만에 충무로에 재도전장을 던진 이경규씨. 새로 만들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좋은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문의 영광... 독고 영재&준 부자

강남의 한 스튜디오. 이곳에서 독고 영재 씨, 그리고 배우의 가업을 잇고 있는 아들 독고 준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부자가 한 자리에 모인 이유, 궁금하시죠?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두 사람이 여기에 어떻게 오셨는지?)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두발상태가 조금 심합합니다. 탈모증세...”

부자가 나란히 탈모 광고 모델로 발탁된 데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 아들과 함께 출연한 건강 정보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독고 영재 씨는 탈모 수위 위험 진단을 받았다고 하죠!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탈모 광고를 찍게 된 사연은?) 상태가 조금 심각했어요. 제가 큰일 났구나. 혹시 유전성 이런 것도 있고 우리 아들도 관리받는 게 좋겠다. 그래서 우리 아들도 같이 관리받게 했죠!”

저도 탈모 상담 좀 받아봤습니다..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나중에는 못 가립니다. 나중에는 여기 (뒤 머리카락을) 앞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

6,70년대를 풍미했던 원조 배우 고 독고성씨, 선 굵은 연기파 배우 독고영재 씨...

그리고 독고 준 씨까지! 연기자 3세대 의 가업을 잇고 있는데요. 연기력과 출중한 외모~ 가문의 내력을 이은 부자의 촬영 현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합니다. 다정한 부자의 모습이죠?

아버지로서 독고영재 씨 과연 어떨까요? 한 방송에서 독고영재 씨는 가문만의 독특한 교육방침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름하야 주경야독!

<인터뷰> 독고준(탤런트) : “(아버지로서 독고영재 씨는 어떤지?) 요즘에는 그냥 야독... 밤에만 혼나고.. ”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걱정되잖아요. 12시 넘어서 연락이 안 되면, 험악한 세상이기 때문에..”

독고 영재 씨, 아들 사랑이 애틋하죠? 강인한 남성적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공이 연기파 매우로 자리 잡은 독고 영재 씨..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는 2세대 배우들의 특징으로 꼽을 수도 있는데요~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데...) 연기하는 사람이니까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그 역할에 충실해야죠. 근데, 사실 그런 연기 할 때가 힘이 듭니다. 공부 많이 하고 찍은 건데. 보시는 분들이 좋게 평가 해 주시니까 다행이고, 고맙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겨운 부자, 독고 영재... 독고 준.. 가문의 영예를 이어가는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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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① 강병규 스토킹한 30대 女 구속
    • 입력 2006-08-03 08: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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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영호니다. 여러분, 혹시 이런 말 들어 보셨습니까? 콩 심은데 콩 나고, 연기자 집안에 연기자 난다~? 제가 만든 말인데요~ 이 말에 꼭 들어맞는 부자가 있습니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독고영재씨와 아버지를 꼭 닮은 아들, 독고 준씨!! CF 촬영 현장에서 제가 부자를 직접 만나고 왔는데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열정까지 꼭 닮아 있었습니다. 독고영재 부자, 잠시 후에 만나보시구요, 그 전에 강병규씨 스토커 구속 사건과 영화 제작 의사를 밝힌 이경규 씨 소식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씨를 상습적으로 스토킹한 30대 여성 강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강모 씨는 지난 3월부터 강병규 씨에게 교제하자는 등 음란성 협박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인터뷰> 서초경찰서 김선형 팀장 : “(사건의 내용?) (피의자가) 결혼상대자라든가 재벌의 회장 딸 등의 집안이 좋은 여자로 속여서 상대방을 유혹하는데...” 강 씨는 또 지난 5월, 자신의 행동을 만류하는 강병규 씨와 강병규 씨의 팬클럽 회원들을 오히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해 무고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강 씨는 이러한 사실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피의자 강모 씨 : “(현재 심경은?) 저는 강병규씨를 처음부터 팬으로서 좋아해서 관심이 있었던 것뿐이고요. 다만 억울한 건 제가 음란성 이메일을 보낸 적이 없는데 보낸 것으로 나와서 제(입장이)불리하게 됐어요. 현재로써는...” 강병규씨는 어제 오후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번 일이 이렇게 마무리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처음에는 그냥 열성 팬으로 생각하고 강모씨를 설득했었는데, 나를 비롯해 회사와 매니저 등이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줘서 더 이상 참고 있을 수 없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팬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힘을 얻는 우리의 스타들, 그러나 지나친 관심과 어긋난 사랑은 도리어 상처가 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14년만에 영화제작 나선 개그맨 이경규 자, 이번엔 14년 만에 영화제작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경규 씨소식입니다. “지금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이미 영화는 준비가 다 끝난 상태입니다. 시나리오도 다 끝나고, 9월 중순에 촬영에 들어갈 겁니다.” 지난 92년이죠. ‘복수혈전’이라는 영화의 제작과 연출, 각본, 주연을 맡아 영화계에 진출했던 이경규 씨.그러나 아쉽게도 ‘흥행참패’라는 쓴 고배를 마셔야만 했는데요. 14년 만에 충무로에 재도전장을 던진 이경규씨. 새로 만들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좋은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문의 영광... 독고 영재&준 부자 강남의 한 스튜디오. 이곳에서 독고 영재 씨, 그리고 배우의 가업을 잇고 있는 아들 독고 준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부자가 한 자리에 모인 이유, 궁금하시죠?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두 사람이 여기에 어떻게 오셨는지?)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두발상태가 조금 심합합니다. 탈모증세...” 부자가 나란히 탈모 광고 모델로 발탁된 데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 아들과 함께 출연한 건강 정보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독고 영재 씨는 탈모 수위 위험 진단을 받았다고 하죠!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탈모 광고를 찍게 된 사연은?) 상태가 조금 심각했어요. 제가 큰일 났구나. 혹시 유전성 이런 것도 있고 우리 아들도 관리받는 게 좋겠다. 그래서 우리 아들도 같이 관리받게 했죠!” 저도 탈모 상담 좀 받아봤습니다..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나중에는 못 가립니다. 나중에는 여기 (뒤 머리카락을) 앞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 6,70년대를 풍미했던 원조 배우 고 독고성씨, 선 굵은 연기파 배우 독고영재 씨... 그리고 독고 준 씨까지! 연기자 3세대 의 가업을 잇고 있는데요. 연기력과 출중한 외모~ 가문의 내력을 이은 부자의 촬영 현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합니다. 다정한 부자의 모습이죠? 아버지로서 독고영재 씨 과연 어떨까요? 한 방송에서 독고영재 씨는 가문만의 독특한 교육방침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름하야 주경야독! <인터뷰> 독고준(탤런트) : “(아버지로서 독고영재 씨는 어떤지?) 요즘에는 그냥 야독... 밤에만 혼나고.. ”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걱정되잖아요. 12시 넘어서 연락이 안 되면, 험악한 세상이기 때문에..” 독고 영재 씨, 아들 사랑이 애틋하죠? 강인한 남성적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공이 연기파 매우로 자리 잡은 독고 영재 씨..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는 2세대 배우들의 특징으로 꼽을 수도 있는데요~ <인터뷰> 독고영재(배우) :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데...) 연기하는 사람이니까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그 역할에 충실해야죠. 근데, 사실 그런 연기 할 때가 힘이 듭니다. 공부 많이 하고 찍은 건데. 보시는 분들이 좋게 평가 해 주시니까 다행이고, 고맙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겨운 부자, 독고 영재... 독고 준.. 가문의 영예를 이어가는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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