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건설노조원 사인은 ‘머리 부상’

입력 2006.08.03 (22:06) 수정 2006.08.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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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회도중 다쳐 병원에서 숨진 포항 건설노조원 하중근씨의 사인은 머리 부상인 것으로 부검에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잡니다.

<리포트>

포항지역 건설노조의 집회 과정에서 심하게 다쳐 결국 16일 만에 숨진 하중근 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머리 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숨진 하 씨는 몸 전체 대여섯 군데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뇌출혈을 일으킨 만큼 머리 부상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국립과학 수사연구소 관계자: "(법의학 부장님이)지금 확인해 주셨어요. 여쭤보니까 두부손상은 맞답니다. 그거 말고는 확인해 드릴 게 없네요."

국과수와 함께 부검에 참관했던 고 하중근 씨 사망 진상조사단 측 전문의도 하 씨의 오른쪽 머리 앞부분에 발생한 출혈로 볼 때, 충격은 이와 반대인 머리 뒤에서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김혁준 (진상조사단 측 전문의): "면적이 넓고 상당한 무게가 있는 것에 강력한 힘으로 머리가 충돌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4-5일 뒤에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는 즉시 경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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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건설노조원 사인은 ‘머리 부상’
    • 입력 2006-08-03 21:34:29
    • 수정2006-08-03 2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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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회도중 다쳐 병원에서 숨진 포항 건설노조원 하중근씨의 사인은 머리 부상인 것으로 부검에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잡니다. <리포트> 포항지역 건설노조의 집회 과정에서 심하게 다쳐 결국 16일 만에 숨진 하중근 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머리 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숨진 하 씨는 몸 전체 대여섯 군데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뇌출혈을 일으킨 만큼 머리 부상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국립과학 수사연구소 관계자: "(법의학 부장님이)지금 확인해 주셨어요. 여쭤보니까 두부손상은 맞답니다. 그거 말고는 확인해 드릴 게 없네요." 국과수와 함께 부검에 참관했던 고 하중근 씨 사망 진상조사단 측 전문의도 하 씨의 오른쪽 머리 앞부분에 발생한 출혈로 볼 때, 충격은 이와 반대인 머리 뒤에서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김혁준 (진상조사단 측 전문의): "면적이 넓고 상당한 무게가 있는 것에 강력한 힘으로 머리가 충돌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4-5일 뒤에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는 즉시 경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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