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나흘 만에 하락…美 증시 상승

입력 2006.08.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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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바논 사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국제 유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증시도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 종가보다 35센트 떨어진 배럴당 75달러 46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열대성 폭풍 크리스의 세력이 빠르게 약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폭풍 크리스가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경우 미국 정유시설이 집중돼 있는 걸프만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와함께 레바논 사태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점도 유가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51센트 하락해 배럴당 76달러 3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출 것이란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상승한 11,242.59,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2,092.34, S&P 500 지수 역시 0.13% 상승한 1,280.2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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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나흘 만에 하락…美 증시 상승
    • 입력 2006-08-04 0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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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바논 사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국제 유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증시도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 종가보다 35센트 떨어진 배럴당 75달러 46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열대성 폭풍 크리스의 세력이 빠르게 약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폭풍 크리스가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경우 미국 정유시설이 집중돼 있는 걸프만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와함께 레바논 사태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점도 유가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51센트 하락해 배럴당 76달러 3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출 것이란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상승한 11,242.59,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2,092.34, S&P 500 지수 역시 0.13% 상승한 1,280.2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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