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힘든 이웃 위해 땀방울

입력 2006.08.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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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쏟아진 폭우로 수해를 당했던 강원도 양구군 주민들이 이웃 인제군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현장을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번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양구군민들이 피해가 더 심한 이웃 인제군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번 임무는 관광 마을인 인제 한계리 하천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양구 주민들은 하천에 쌓인 나무를 걷어내 전기톱으로 자르고, 다른 한쪽에선 부지런히 주워 나릅니다.

<인터뷰>이주만(자원봉사 양구군민):"우리 동네의 10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웃을 돕겠다고 나선 양구 복구단은 모두 6백여 명.

굴착기 10대를 비롯해, 장비도 56대나 가져왔습니다.

<인터뷰>전창범(양구군수):"더 어려운 인제군 돕기 위해 왔습니다."

버섯 저장 창고를 덮친 흙과 돌더미를 치울 엄두도 못 내던 양구 주민들의 도움으로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백현주(인제군 한계리):"고맙죠. 구세주 만난 기분이죠. 수호 천사가 따로 있습니까? 이게 수호 천사지."

강원도에서 서로 이웃한 수해 주민을 돕기위해 모두 2천여 명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웃 시군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수해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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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힘든 이웃 위해 땀방울
    • 입력 2006-08-05 07: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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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쏟아진 폭우로 수해를 당했던 강원도 양구군 주민들이 이웃 인제군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현장을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번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양구군민들이 피해가 더 심한 이웃 인제군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번 임무는 관광 마을인 인제 한계리 하천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양구 주민들은 하천에 쌓인 나무를 걷어내 전기톱으로 자르고, 다른 한쪽에선 부지런히 주워 나릅니다. <인터뷰>이주만(자원봉사 양구군민):"우리 동네의 10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웃을 돕겠다고 나선 양구 복구단은 모두 6백여 명. 굴착기 10대를 비롯해, 장비도 56대나 가져왔습니다. <인터뷰>전창범(양구군수):"더 어려운 인제군 돕기 위해 왔습니다." 버섯 저장 창고를 덮친 흙과 돌더미를 치울 엄두도 못 내던 양구 주민들의 도움으로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백현주(인제군 한계리):"고맙죠. 구세주 만난 기분이죠. 수호 천사가 따로 있습니까? 이게 수호 천사지." 강원도에서 서로 이웃한 수해 주민을 돕기위해 모두 2천여 명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웃 시군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수해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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