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내 지상전 확대 결정
입력 2006.08.10 (08:08)
수정 2006.08.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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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상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적 해결 노력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레바논 영토 더욱 깊숙이, 지상전을 확대하기로 이스라엘 내각이 결정했습니다.
국경에서 30킬로미터 안쪽에 있는 , 리타니 강까지 진격하겠다는 군부의 작전계획을 승인한 것입니다.
이미 배치된 만 명의 병력 외에, 최대 3만 명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미국은 이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격확대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미 리타니 강 남부 지역에서는, 모든 차량이 공격 대상이라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유엔의 구호물자 전달은 물론, 희생자 수습 작업도 완전 중단돼 레바논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인터뷰>데이빗 시어러 (유엔 인권 담당관): "약간의 구호품말고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구호품도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레바논이 외부 세계로부터 단절된 셈입니다."
프랑스와 미국이 추진했던 유엔 결의안은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레바논과 아랍권이,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즉각 철수가 결의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마드 알 타니(카타르 외무장관): "방어도 할 수 없는 레바논 주민들이 매일 죽어가고 있는데도 유엔은 이를 막지 못한 채 수수 방관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군이 철수할 경우, 헤즈볼라의 재무장이 우려된다면서 철수를 반대하고 있어서, 유엔 결의안을 통한 휴전 전망은 한층 어두워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상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적 해결 노력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레바논 영토 더욱 깊숙이, 지상전을 확대하기로 이스라엘 내각이 결정했습니다.
국경에서 30킬로미터 안쪽에 있는 , 리타니 강까지 진격하겠다는 군부의 작전계획을 승인한 것입니다.
이미 배치된 만 명의 병력 외에, 최대 3만 명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미국은 이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격확대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미 리타니 강 남부 지역에서는, 모든 차량이 공격 대상이라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유엔의 구호물자 전달은 물론, 희생자 수습 작업도 완전 중단돼 레바논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인터뷰>데이빗 시어러 (유엔 인권 담당관): "약간의 구호품말고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구호품도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레바논이 외부 세계로부터 단절된 셈입니다."
프랑스와 미국이 추진했던 유엔 결의안은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레바논과 아랍권이,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즉각 철수가 결의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마드 알 타니(카타르 외무장관): "방어도 할 수 없는 레바논 주민들이 매일 죽어가고 있는데도 유엔은 이를 막지 못한 채 수수 방관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군이 철수할 경우, 헤즈볼라의 재무장이 우려된다면서 철수를 반대하고 있어서, 유엔 결의안을 통한 휴전 전망은 한층 어두워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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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레바논 내 지상전 확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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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0 07:12:42
- 수정2006-08-10 08:22:58
![](/newsimage2/200608/20060810/1201515.jpg)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상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적 해결 노력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레바논 영토 더욱 깊숙이, 지상전을 확대하기로 이스라엘 내각이 결정했습니다.
국경에서 30킬로미터 안쪽에 있는 , 리타니 강까지 진격하겠다는 군부의 작전계획을 승인한 것입니다.
이미 배치된 만 명의 병력 외에, 최대 3만 명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미국은 이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격확대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미 리타니 강 남부 지역에서는, 모든 차량이 공격 대상이라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유엔의 구호물자 전달은 물론, 희생자 수습 작업도 완전 중단돼 레바논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인터뷰>데이빗 시어러 (유엔 인권 담당관): "약간의 구호품말고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구호품도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레바논이 외부 세계로부터 단절된 셈입니다."
프랑스와 미국이 추진했던 유엔 결의안은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레바논과 아랍권이,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즉각 철수가 결의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마드 알 타니(카타르 외무장관): "방어도 할 수 없는 레바논 주민들이 매일 죽어가고 있는데도 유엔은 이를 막지 못한 채 수수 방관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군이 철수할 경우, 헤즈볼라의 재무장이 우려된다면서 철수를 반대하고 있어서, 유엔 결의안을 통한 휴전 전망은 한층 어두워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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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영 기자 yong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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