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러 음모 D-데이는 16일”

입력 2006.08.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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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를 폭파하려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오는 16일을 디데이로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테러 용의자의 집에서 미국행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표가 발견됐습니다.

날짜는 오는 16일, 용의자들이 D데이로 잡았던 날이라고 경찰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알카에다 조직의 특징인 이른바 '순교비디오'도 발견됐다고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알 카에다 연계설을 공식 주장했고, 영국 정부도 잠재적 위협을 강조하며 '긴장'유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존 리드(영국 내무장관): "최고의 경계태세와 항공분야의 필요한 규제조치가 유지될 것입니다."

보안이 더욱 강화된 공항에선 영-미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취소, 지연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토니 더글러스(히드로 공항 책임자): "면세향수나 치약, 헤어젤, 기타 위생용품 등도 기내로 반입할 수 없습니다."

제한 범위,적용 노선 등 혼선이 계속되자 유럽연합은 다음주 공통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으론 영국내 무슬림지도자들이 영국 정부의 잘못된 중동정책이 국민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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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테러 음모 D-데이는 16일”
    • 입력 2006-08-12 21:08:10
    뉴스 9
<앵커 멘트>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를 폭파하려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오는 16일을 디데이로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테러 용의자의 집에서 미국행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표가 발견됐습니다. 날짜는 오는 16일, 용의자들이 D데이로 잡았던 날이라고 경찰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알카에다 조직의 특징인 이른바 '순교비디오'도 발견됐다고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알 카에다 연계설을 공식 주장했고, 영국 정부도 잠재적 위협을 강조하며 '긴장'유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존 리드(영국 내무장관): "최고의 경계태세와 항공분야의 필요한 규제조치가 유지될 것입니다." 보안이 더욱 강화된 공항에선 영-미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취소, 지연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토니 더글러스(히드로 공항 책임자): "면세향수나 치약, 헤어젤, 기타 위생용품 등도 기내로 반입할 수 없습니다." 제한 범위,적용 노선 등 혼선이 계속되자 유럽연합은 다음주 공통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으론 영국내 무슬림지도자들이 영국 정부의 잘못된 중동정책이 국민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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