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섭 의원, 나눔의 집서 음주 ‘추태’

입력 2006.08.14 (22:12) 수정 2006.08.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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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이 오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술에 취한 모습으로 추태를 보여 눈총을 받았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한명숙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았습니다.

이 지역구 출신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도 불쑥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 옆 자리에 앉은 정 의원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해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음료수 잔을 엎질러 한 총리 앞에 놓인 자료가 젖기도 했습니다.

나눔의 집은 위안부 할머니 9명이 공동 생활을 하는 곳입니다.

이에대해 정진섭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한 경기도 의회 의원들과 점심때 소주 몇 잔을 했지만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소주는 한잔도 안마시고 가는것이 옳은 것이라고 전 생각을 해요. 허나 상황이 그래서 제가 반주를 하고 간 것은 사실입니다."

정 의원은 그 자리에서 횡설수설하지 않았으며 실수로 음료수 잔을 엎질렀지만 곧바로 닦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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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섭 의원, 나눔의 집서 음주 ‘추태’
    • 입력 2006-08-14 21:15:39
    • 수정2006-08-14 22: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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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이 오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술에 취한 모습으로 추태를 보여 눈총을 받았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한명숙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았습니다. 이 지역구 출신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도 불쑥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 옆 자리에 앉은 정 의원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해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음료수 잔을 엎질러 한 총리 앞에 놓인 자료가 젖기도 했습니다. 나눔의 집은 위안부 할머니 9명이 공동 생활을 하는 곳입니다. 이에대해 정진섭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한 경기도 의회 의원들과 점심때 소주 몇 잔을 했지만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소주는 한잔도 안마시고 가는것이 옳은 것이라고 전 생각을 해요. 허나 상황이 그래서 제가 반주를 하고 간 것은 사실입니다." 정 의원은 그 자리에서 횡설수설하지 않았으며 실수로 음료수 잔을 엎질렀지만 곧바로 닦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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