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인천 지역은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만 말라리아 환자가 74명 발생한 인천 강화 북부지역입니다.
이 지역을 포함해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178명, 지난해 같은 기간 86명에 비해 100% 넘게 급증했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발병하기 시작한 말라리아 환자가 경기 서북부 지역으로까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7월 31일 현재 파주와 고양,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 말라리아 환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인천시청 보건 정책과 전염병 업무 담당자): “이북 지역에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최근 매개 모기 활동이 좋아져 환자가 증가하는 것 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말라리아퇴치사업단을 구성해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면 잠복기가 9개월에서 1년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감염 증상은 내년쯤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올 여름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는 사람이 증가하게 되면 잠복기가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 수도 꾸준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음주쯤 말라리아 주의보를 내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인천 지역은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만 말라리아 환자가 74명 발생한 인천 강화 북부지역입니다.
이 지역을 포함해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178명, 지난해 같은 기간 86명에 비해 100% 넘게 급증했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발병하기 시작한 말라리아 환자가 경기 서북부 지역으로까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7월 31일 현재 파주와 고양,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 말라리아 환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인천시청 보건 정책과 전염병 업무 담당자): “이북 지역에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최근 매개 모기 활동이 좋아져 환자가 증가하는 것 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말라리아퇴치사업단을 구성해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면 잠복기가 9개월에서 1년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감염 증상은 내년쯤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올 여름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는 사람이 증가하게 되면 잠복기가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 수도 꾸준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음주쯤 말라리아 주의보를 내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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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환자 급증…보건당국 비상
-
- 입력 2006-08-15 07:33:43
![](/newsimage2/200608/20060815/1203909.jpg)
<앵커 멘트>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인천 지역은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만 말라리아 환자가 74명 발생한 인천 강화 북부지역입니다.
이 지역을 포함해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178명, 지난해 같은 기간 86명에 비해 100% 넘게 급증했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발병하기 시작한 말라리아 환자가 경기 서북부 지역으로까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7월 31일 현재 파주와 고양,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 말라리아 환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인천시청 보건 정책과 전염병 업무 담당자): “이북 지역에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최근 매개 모기 활동이 좋아져 환자가 증가하는 것 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말라리아퇴치사업단을 구성해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면 잠복기가 9개월에서 1년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감염 증상은 내년쯤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올 여름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는 사람이 증가하게 되면 잠복기가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 수도 꾸준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음주쯤 말라리아 주의보를 내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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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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