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기어이’ 야스쿠니 참배 강행

입력 2006.08.15 (08:10) 수정 2006.08.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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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기서 오늘 아침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NHK를 통해서 고이즈미 총리가 7시쯤 야스쿠니를 향해 출발할 것이다...이런 보도가 나왔는데요 7시 30분에 고이즈미 총리 일행이 탄 차량이 총리 관저를 출발해서 7시 41분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는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 본전 안에서 참배 의식을 강행하고 있는데요, 도쿄를 다시 한 번 연결합니다. 홍지명 특파원 나오십시오. (네, 도쿄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현재 고이즈미 총리가 참배를 마치고 본전을 나오는 모습이 NHK 화면에 잡히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7시 41분쯤 본전에 도착해서 구두를 슬리퍼로 갈아 신은 뒤에 야스쿠니 신사측 담당자와 잠시 인사를 나눈 뒤에 야스쿠니 신사의 긴 복도를 따라 본전으로 향했습니다.

이어 본전 앞에서 잠시 묵도를 한 뒤에 본전 계단을 올라가서 참배 의식을 강행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연미복 차림으로 신사를 참배해 사적인 참배보다는 보다 종교적인 신도 의식을 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참배 시간을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당초 NHK 예상대로 7시 30분쯤 총리 관저를 떠나서 7시 41분쯤 야스쿠니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는 대로 야스쿠니 신사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총리를 맞기 위해서 경비 인력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예상돼 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 든지 '언제하든 비난은 마찬가지'라는 말로 오늘 참배를 강력히 시사해 왔기 때문에 오늘 참배는 이미 기정사실화 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가 오늘 현직 총리로서 8.15 참배를 강행함으로써 한일, 한중 외교 관계가 더욱 경색됨으로써 차기 정권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참배 의식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참배 의식을 거의 마치고 이제는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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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이즈미, ‘기어이’ 야스쿠니 참배 강행
    • 입력 2006-08-15 07:47:09
    • 수정2006-08-15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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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기서 오늘 아침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NHK를 통해서 고이즈미 총리가 7시쯤 야스쿠니를 향해 출발할 것이다...이런 보도가 나왔는데요 7시 30분에 고이즈미 총리 일행이 탄 차량이 총리 관저를 출발해서 7시 41분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는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 본전 안에서 참배 의식을 강행하고 있는데요, 도쿄를 다시 한 번 연결합니다. 홍지명 특파원 나오십시오. (네, 도쿄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현재 고이즈미 총리가 참배를 마치고 본전을 나오는 모습이 NHK 화면에 잡히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7시 41분쯤 본전에 도착해서 구두를 슬리퍼로 갈아 신은 뒤에 야스쿠니 신사측 담당자와 잠시 인사를 나눈 뒤에 야스쿠니 신사의 긴 복도를 따라 본전으로 향했습니다. 이어 본전 앞에서 잠시 묵도를 한 뒤에 본전 계단을 올라가서 참배 의식을 강행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연미복 차림으로 신사를 참배해 사적인 참배보다는 보다 종교적인 신도 의식을 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참배 시간을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당초 NHK 예상대로 7시 30분쯤 총리 관저를 떠나서 7시 41분쯤 야스쿠니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는 대로 야스쿠니 신사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총리를 맞기 위해서 경비 인력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예상돼 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 든지 '언제하든 비난은 마찬가지'라는 말로 오늘 참배를 강력히 시사해 왔기 때문에 오늘 참배는 이미 기정사실화 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가 오늘 현직 총리로서 8.15 참배를 강행함으로써 한일, 한중 외교 관계가 더욱 경색됨으로써 차기 정권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참배 의식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참배 의식을 거의 마치고 이제는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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