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
입력 2006.08.17 (22:14)
수정 2006.08.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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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적십자 차원에서 모레 실무접촉을 갖고 수해복구 지원 문제를 협의합니다.
미사일 사태로 단절된 당국간 대화가 복원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강산에서 이뤄지는 적십자사 접촉에서 남북한은 쌀과 자재 지원의 시기와 절차 등 북한 수해 복구 지원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합니다.
지난 14일 남측의 제안을 북측이 오늘 받아들여 접촉이 성사됐습니다.
정부가 이미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북측이 실무접촉에 응한 것은 정부의 지원을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적십자사를 통한 쌀 지원량은 10만 톤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남북교류협력기금 등에서 1,800여억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적 차원의 긴급구호 식량이지만 정부가 지원을 유보한 쌀 차관 50만 톤의 20%로 적지 않은 양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쌀과 비료 지원 유보 결정으로 한 달간 중단된 당국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류길재(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대화의 틀이 복원되는 것은 가능한 일이겠지만 그러나 그 안에서 다양한 의제 특히 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그런 의제를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또 이번 접촉에 정부 관계자도 참석한다는 점에서 관계 복원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적십자사 간 실무접촉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접촉이 당국 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남북이 적십자 차원에서 모레 실무접촉을 갖고 수해복구 지원 문제를 협의합니다.
미사일 사태로 단절된 당국간 대화가 복원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강산에서 이뤄지는 적십자사 접촉에서 남북한은 쌀과 자재 지원의 시기와 절차 등 북한 수해 복구 지원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합니다.
지난 14일 남측의 제안을 북측이 오늘 받아들여 접촉이 성사됐습니다.
정부가 이미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북측이 실무접촉에 응한 것은 정부의 지원을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적십자사를 통한 쌀 지원량은 10만 톤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남북교류협력기금 등에서 1,800여억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적 차원의 긴급구호 식량이지만 정부가 지원을 유보한 쌀 차관 50만 톤의 20%로 적지 않은 양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쌀과 비료 지원 유보 결정으로 한 달간 중단된 당국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류길재(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대화의 틀이 복원되는 것은 가능한 일이겠지만 그러나 그 안에서 다양한 의제 특히 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그런 의제를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또 이번 접촉에 정부 관계자도 참석한다는 점에서 관계 복원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적십자사 간 실무접촉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접촉이 당국 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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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레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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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7 21:02:16
- 수정2006-08-17 22:27:31
![](/newsimage2/200608/20060817/1205564.jpg)
<앵커 멘트>
남북이 적십자 차원에서 모레 실무접촉을 갖고 수해복구 지원 문제를 협의합니다.
미사일 사태로 단절된 당국간 대화가 복원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강산에서 이뤄지는 적십자사 접촉에서 남북한은 쌀과 자재 지원의 시기와 절차 등 북한 수해 복구 지원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합니다.
지난 14일 남측의 제안을 북측이 오늘 받아들여 접촉이 성사됐습니다.
정부가 이미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북측이 실무접촉에 응한 것은 정부의 지원을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적십자사를 통한 쌀 지원량은 10만 톤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남북교류협력기금 등에서 1,800여억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적 차원의 긴급구호 식량이지만 정부가 지원을 유보한 쌀 차관 50만 톤의 20%로 적지 않은 양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쌀과 비료 지원 유보 결정으로 한 달간 중단된 당국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류길재(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대화의 틀이 복원되는 것은 가능한 일이겠지만 그러나 그 안에서 다양한 의제 특히 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그런 의제를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또 이번 접촉에 정부 관계자도 참석한다는 점에서 관계 복원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적십자사 간 실무접촉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접촉이 당국 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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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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