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무고한 시민을 경찰이 수갑까지 채우고 마구 폭행하는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신질환을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경찰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양에 사는 62살 송모 씨는 지난 14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건장한 남자에게 길 한가운데서 수갑까지 차인 채 곤봉 등으로 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폭행을 가한 사람은 다름 아닌 담양경찰서 소속 김모 순경.
김 순경은 자신의 차로 이곳까지 송씨의 오토바이를 쫓아와 송 씨를 강제로 멈추게 한 뒤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송 씨가 타고 가던 오토바이가 도로에서 빨리 가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녹취> 송○○ (피해자) : "내가 죽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디론가 끌고 갈것 같아 차에 안탔어요."
김 순경은 또 폭행을 말리던 32살 김모 씨에게도 폭행을 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 (목격자) : "어이가 없더라. 때리지 말라고 크게 말했죠."
경찰 조사 결과 정신질환 치료를 받기 위해 두 차례 휴직을 했었고, 지난 2004년부터 상태가 나아져 근무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빚이 있어서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런 성격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어제 날짜로 직위 해제된 김순경은 정신적인 불안상태가 계속돼 정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무고한 시민을 경찰이 수갑까지 채우고 마구 폭행하는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신질환을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경찰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양에 사는 62살 송모 씨는 지난 14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건장한 남자에게 길 한가운데서 수갑까지 차인 채 곤봉 등으로 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폭행을 가한 사람은 다름 아닌 담양경찰서 소속 김모 순경.
김 순경은 자신의 차로 이곳까지 송씨의 오토바이를 쫓아와 송 씨를 강제로 멈추게 한 뒤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송 씨가 타고 가던 오토바이가 도로에서 빨리 가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녹취> 송○○ (피해자) : "내가 죽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디론가 끌고 갈것 같아 차에 안탔어요."
김 순경은 또 폭행을 말리던 32살 김모 씨에게도 폭행을 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 (목격자) : "어이가 없더라. 때리지 말라고 크게 말했죠."
경찰 조사 결과 정신질환 치료를 받기 위해 두 차례 휴직을 했었고, 지난 2004년부터 상태가 나아져 근무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빚이 있어서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런 성격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어제 날짜로 직위 해제된 김순경은 정신적인 불안상태가 계속돼 정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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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 경찰이 시민 폭행
-
- 입력 2006-08-17 21:35:33
- 수정2006-08-17 22:27:31
<앵커 멘트>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무고한 시민을 경찰이 수갑까지 채우고 마구 폭행하는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신질환을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경찰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양에 사는 62살 송모 씨는 지난 14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건장한 남자에게 길 한가운데서 수갑까지 차인 채 곤봉 등으로 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폭행을 가한 사람은 다름 아닌 담양경찰서 소속 김모 순경.
김 순경은 자신의 차로 이곳까지 송씨의 오토바이를 쫓아와 송 씨를 강제로 멈추게 한 뒤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송 씨가 타고 가던 오토바이가 도로에서 빨리 가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녹취> 송○○ (피해자) : "내가 죽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디론가 끌고 갈것 같아 차에 안탔어요."
김 순경은 또 폭행을 말리던 32살 김모 씨에게도 폭행을 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 (목격자) : "어이가 없더라. 때리지 말라고 크게 말했죠."
경찰 조사 결과 정신질환 치료를 받기 위해 두 차례 휴직을 했었고, 지난 2004년부터 상태가 나아져 근무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빚이 있어서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런 성격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어제 날짜로 직위 해제된 김순경은 정신적인 불안상태가 계속돼 정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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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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