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항공 촬영 최초 공개

<엥커 멘트>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의 상세한 항공 촬영 화면이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수백년된 문화 유적과 초현대식 마천루가 공존하는 베이징시의 모습을 정인성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리포트>

1949년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한 톈안먼 광장입니다.

명,청 시대를 통해 5백년 간 권력의 중심이었던 자금성, 2년여간의 대대적인 보수를 통해 새로 단장했습니다.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톈탄 공원은 베이징시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무성한 수풀로 뒤덮여 있습니다

가장 번화가인 궈마오 지역입니다.

무역센터 건물을 비롯해 대표적인 마천루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베이징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장안가 양쪽으론 5성급 호텔과 정부 청사,은행 등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급증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시 외곽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또한 2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대비한 경기장 건설이 한창입니다.

지난 28년간의 자본주의식 개혁으로 근대 도시로 탈바꿈한 베이징시는 과거와 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