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친구끼리 놀러 나간 초등학생들이 (전북) 전주시내의 한 고등학교 연못에 빠져 모두 숨졌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숨진 지 이틀이 지나서야 발견됐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살 박모 군 등 초등학생 2명이 전주의 한 고등학교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저녁 6시 반쯤...
경찰은 박 군 등이 이틀 전 함께 놀러 나갔다 이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많이 불었죠 불어야 뜨잖아요.그때는 떠있었죠."
경찰은 과학수사대 감식 결과 시신에서 타살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흥규 (경위 /전주 역전지구대): "물에 빠진 공을 주우러 가다가 거기서 그 중 하나가 들어가고 바로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
어린이들이 변을 당한 연못은 평소에는 깊이가 4-5십 센티미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1미터 5십 센티미터까지 차올랐고, 인적마저 드물었습니다.
연못은 학교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인적도 드문 곳이어서 숨진 어린이들은 쉽게 발견될 수 없었습니다.
학교 측은 일반인들에게 연못을 개방하고 있어 통제가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녹취>학교 관계자: "학교는 개방이 된 곳이니까, 누구를 들오게 하고 못 들오게 하고 말릴 수가 없다고요."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국과수에 부검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오중홉니다.
친구끼리 놀러 나간 초등학생들이 (전북) 전주시내의 한 고등학교 연못에 빠져 모두 숨졌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숨진 지 이틀이 지나서야 발견됐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살 박모 군 등 초등학생 2명이 전주의 한 고등학교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저녁 6시 반쯤...
경찰은 박 군 등이 이틀 전 함께 놀러 나갔다 이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많이 불었죠 불어야 뜨잖아요.그때는 떠있었죠."
경찰은 과학수사대 감식 결과 시신에서 타살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흥규 (경위 /전주 역전지구대): "물에 빠진 공을 주우러 가다가 거기서 그 중 하나가 들어가고 바로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
어린이들이 변을 당한 연못은 평소에는 깊이가 4-5십 센티미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1미터 5십 센티미터까지 차올랐고, 인적마저 드물었습니다.
연못은 학교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인적도 드문 곳이어서 숨진 어린이들은 쉽게 발견될 수 없었습니다.
학교 측은 일반인들에게 연못을 개방하고 있어 통제가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녹취>학교 관계자: "학교는 개방이 된 곳이니까, 누구를 들오게 하고 못 들오게 하고 말릴 수가 없다고요."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국과수에 부검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오중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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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2명, 학교 연못에 빠져 숨져
-
- 입력 2006-08-21 07:03:38
![](/newsimage2/200608/20060821/1206931.jpg)
<앵커 멘트>
친구끼리 놀러 나간 초등학생들이 (전북) 전주시내의 한 고등학교 연못에 빠져 모두 숨졌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숨진 지 이틀이 지나서야 발견됐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살 박모 군 등 초등학생 2명이 전주의 한 고등학교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저녁 6시 반쯤...
경찰은 박 군 등이 이틀 전 함께 놀러 나갔다 이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많이 불었죠 불어야 뜨잖아요.그때는 떠있었죠."
경찰은 과학수사대 감식 결과 시신에서 타살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흥규 (경위 /전주 역전지구대): "물에 빠진 공을 주우러 가다가 거기서 그 중 하나가 들어가고 바로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
어린이들이 변을 당한 연못은 평소에는 깊이가 4-5십 센티미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1미터 5십 센티미터까지 차올랐고, 인적마저 드물었습니다.
연못은 학교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인적도 드문 곳이어서 숨진 어린이들은 쉽게 발견될 수 없었습니다.
학교 측은 일반인들에게 연못을 개방하고 있어 통제가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녹취>학교 관계자: "학교는 개방이 된 곳이니까, 누구를 들오게 하고 못 들오게 하고 말릴 수가 없다고요."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국과수에 부검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오중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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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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