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버’ 두고 수천곳 PC 도박장 운영
입력 2006.08.22 (22:09)
수정 2006.08.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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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도박장 단속이 심해지자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전국 5천여 개 가맹점을 통해 도박 영업을 해온 PC방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성인 PC방 본사가 관리하던 가맹점 명단입니다.
외딴 섬지역 PC방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까지 성인 도박 게임장으로 이용됐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 있는 가맹점만 모두 5천 4백여 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 업체는 소규모 도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30개 성인 PC방 업체를 일정한 수입 배분을 조건으로 인수,합병했습니다.
<인터뷰>윤치영(울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한 업체를 본사로 두게 되면 서버 보안성이 높아서 단속을 피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도박 게임 접속 서버를 타이완에 두고 접속 IP를 매일 바꾸는 등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전화 한 통으로 게임 머니를 사 어디서든 쉽게 게임을 할 수 있어 게임 이용자만 최고 230만 명에 이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단 70일 만에 개임머니 판매금액과 딜러비 명목 등으로 취한 부당이득은 2천2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성인 PC방 본사 관계자 5명을 붙잡아 25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달아난 본사 대표 등 관련자들을 인터폴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불법 도박장 단속이 심해지자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전국 5천여 개 가맹점을 통해 도박 영업을 해온 PC방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성인 PC방 본사가 관리하던 가맹점 명단입니다.
외딴 섬지역 PC방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까지 성인 도박 게임장으로 이용됐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 있는 가맹점만 모두 5천 4백여 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 업체는 소규모 도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30개 성인 PC방 업체를 일정한 수입 배분을 조건으로 인수,합병했습니다.
<인터뷰>윤치영(울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한 업체를 본사로 두게 되면 서버 보안성이 높아서 단속을 피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도박 게임 접속 서버를 타이완에 두고 접속 IP를 매일 바꾸는 등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전화 한 통으로 게임 머니를 사 어디서든 쉽게 게임을 할 수 있어 게임 이용자만 최고 230만 명에 이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단 70일 만에 개임머니 판매금액과 딜러비 명목 등으로 취한 부당이득은 2천2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성인 PC방 본사 관계자 5명을 붙잡아 25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달아난 본사 대표 등 관련자들을 인터폴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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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서버’ 두고 수천곳 PC 도박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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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22 21:36:16
- 수정2006-08-22 22:13:38
<앵커 멘트>
불법 도박장 단속이 심해지자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전국 5천여 개 가맹점을 통해 도박 영업을 해온 PC방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성인 PC방 본사가 관리하던 가맹점 명단입니다.
외딴 섬지역 PC방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까지 성인 도박 게임장으로 이용됐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 있는 가맹점만 모두 5천 4백여 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 업체는 소규모 도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30개 성인 PC방 업체를 일정한 수입 배분을 조건으로 인수,합병했습니다.
<인터뷰>윤치영(울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한 업체를 본사로 두게 되면 서버 보안성이 높아서 단속을 피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도박 게임 접속 서버를 타이완에 두고 접속 IP를 매일 바꾸는 등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전화 한 통으로 게임 머니를 사 어디서든 쉽게 게임을 할 수 있어 게임 이용자만 최고 230만 명에 이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단 70일 만에 개임머니 판매금액과 딜러비 명목 등으로 취한 부당이득은 2천2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성인 PC방 본사 관계자 5명을 붙잡아 25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달아난 본사 대표 등 관련자들을 인터폴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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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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