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발행업체 사상 최대 압수수색

입력 2006.08.24 (22:09) 수정 2006.08.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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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 비리의혹과 관련해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모두에 대해 검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은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19개 업체에서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2백여 명의 수사 인력에, 관광버스만 10대가 동원돼 사실상 사상 최대의 압수수색입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지난해 7월 상품권 인증제가 지정제로 바뀐 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으로부터 상품권 발행사로 선정된 업체들.

검찰은 이들 업체들이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높아 압수수색 일정을 빨리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이들 업체가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부정한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검찰이 이미 상품권 발행 인증제 당시 허위 서류를 제출했던 11개 업체가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로 선정된 과정에서의 부정 청탁과 로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도 수사의 근거가 나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검찰은 어제 압수한 영상물등급위원회와 게임산업개발원 서류를 포함해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의 소환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이 수사에 역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고강도 수사로 이미 비리 의혹에 대한 단서를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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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권 발행업체 사상 최대 압수수색
    • 입력 2006-08-24 20:58:08
    • 수정2006-08-24 22: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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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 비리의혹과 관련해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모두에 대해 검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은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19개 업체에서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2백여 명의 수사 인력에, 관광버스만 10대가 동원돼 사실상 사상 최대의 압수수색입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지난해 7월 상품권 인증제가 지정제로 바뀐 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으로부터 상품권 발행사로 선정된 업체들. 검찰은 이들 업체들이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높아 압수수색 일정을 빨리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이들 업체가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부정한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검찰이 이미 상품권 발행 인증제 당시 허위 서류를 제출했던 11개 업체가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로 선정된 과정에서의 부정 청탁과 로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도 수사의 근거가 나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검찰은 어제 압수한 영상물등급위원회와 게임산업개발원 서류를 포함해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의 소환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이 수사에 역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고강도 수사로 이미 비리 의혹에 대한 단서를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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