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공원화 선포…‘생태 중심축으로’

입력 2006.08.24 (22:09) 수정 2006.08.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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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용산미군기지 공원화 선포식을 갖고 생태중심축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산 미군 기지터를 국가 공원화한다고 선포한 오늘은 124년 전 임오군란을 빌미로 용산 땅에 청나라 군대가 주둔을 시작한 날입니다.

이어 일본군의 점령 그리고 해방 뒤 미군 주둔에 이르기까지 용산 땅은 계속 외국 군대의 차지였습니다.

선포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그 용산 땅이 이제 서울의 중심 생태축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이곳 용산이 매력있는 삶의 공간이 되면 고속철도역세권 개발과 결합해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또, 세계 어느 대도시에도 없는 백지 상태의 80만평 녹지를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가꾸어 나가자며 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중앙 정부와 서울시간 갈등 문제도 짚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중앙정부가 전 국민의 의견을 모으고, 서울시민과 국민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추진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산 국가 공원화 사업은 미군 기지가 공식 반환되는 오는 2008년 말부터 시작돼 광복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45년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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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기지 공원화 선포…‘생태 중심축으로’
    • 입력 2006-08-24 21:12:05
    • 수정2006-08-24 22: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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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용산미군기지 공원화 선포식을 갖고 생태중심축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산 미군 기지터를 국가 공원화한다고 선포한 오늘은 124년 전 임오군란을 빌미로 용산 땅에 청나라 군대가 주둔을 시작한 날입니다. 이어 일본군의 점령 그리고 해방 뒤 미군 주둔에 이르기까지 용산 땅은 계속 외국 군대의 차지였습니다. 선포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그 용산 땅이 이제 서울의 중심 생태축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이곳 용산이 매력있는 삶의 공간이 되면 고속철도역세권 개발과 결합해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또, 세계 어느 대도시에도 없는 백지 상태의 80만평 녹지를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가꾸어 나가자며 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중앙 정부와 서울시간 갈등 문제도 짚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중앙정부가 전 국민의 의견을 모으고, 서울시민과 국민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추진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산 국가 공원화 사업은 미군 기지가 공식 반환되는 오는 2008년 말부터 시작돼 광복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45년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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