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학제 개편

입력 2006.08.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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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년 이상 유지돼 오던 현행 학제를 사회적 변화에 맞춰 개편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현행 3월 학기제를 9월 학기제로 전환할지 여부도 검토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51년부터 50년 이상 유지돼 온 6-3-3-4 학제.

그동안 저출산으로 학령 인구가 줄어들고 지식정보 사회에도 적합하지 않아 국가 경쟁력마저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습니다.

<녹취>방하남(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2030년에는 학령인구가 현재의 60% 수준인 741만 명으로 줄어들어 현재의 학교 제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전망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학제 개편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초등과정을 1년 줄이고 고교를 1년 늘려 고교 교육을 충실화하는 5-3-4-4학제, 중학교를 1년 늘리고 고교를 1년 줄이는 6-4-2-4학제, 중고교를 합쳐 6년으로 통합하는 6-6-4학제, 미국의 12학년제처럼 학년별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또 유치원 교육을 정규 공교육에 포함시키거나 현재 3월 학기제를 9월 학기제로 전환할 지 여부를 올해 안에 결론짓기로 했습니다.

9월 학기제는 도입이 결정될 경우 2011년부터 시행되고 학제 변경은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2020년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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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만에 학제 개편
    • 입력 2006-08-26 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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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년 이상 유지돼 오던 현행 학제를 사회적 변화에 맞춰 개편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현행 3월 학기제를 9월 학기제로 전환할지 여부도 검토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51년부터 50년 이상 유지돼 온 6-3-3-4 학제. 그동안 저출산으로 학령 인구가 줄어들고 지식정보 사회에도 적합하지 않아 국가 경쟁력마저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습니다. <녹취>방하남(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2030년에는 학령인구가 현재의 60% 수준인 741만 명으로 줄어들어 현재의 학교 제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전망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학제 개편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초등과정을 1년 줄이고 고교를 1년 늘려 고교 교육을 충실화하는 5-3-4-4학제, 중학교를 1년 늘리고 고교를 1년 줄이는 6-4-2-4학제, 중고교를 합쳐 6년으로 통합하는 6-6-4학제, 미국의 12학년제처럼 학년별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또 유치원 교육을 정규 공교육에 포함시키거나 현재 3월 학기제를 9월 학기제로 전환할 지 여부를 올해 안에 결론짓기로 했습니다. 9월 학기제는 도입이 결정될 경우 2011년부터 시행되고 학제 변경은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2020년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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