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DVD…‘비단구두’ 外

<앵커 멘트>
새 DVD 소개합니다.

여균동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 '비단구두', 그리고 박중훈, 천정면 주연의 '강적' 등이 출시됐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단구두

빚더미에 앉은 감독.

치매에 걸린 실향민 노인을 위해 북녘으로의 가짜 여행을 연출해달라는 거절 못할 부탁을 받습니다.

가짜 판문점 세트장을 세우고 강원도 한 산골을 개마고원으로 설정해 가짜 방북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여균동 감독이 5년만에 연출한 영화, 극장용 예고편과 포토 갤러리가 부가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천상의 소녀

여성의 외부활동이 완전히 금지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가족인 남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밖에 나가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소녀는 어쩔 수 없이 남장을 하고 잡화상에 나가 일을 합니다.

탈레반 정권 붕괴후 최초의 아프가니스탄 영화, 2004년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 해외 영화제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강적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다가 가까스로 탈옥한 탈옥수.

그리고 우연히 이 탈옥수의 인질이 되는 강력계 형사.

두 남자의 우정과 액션을 그렸습니다.

대역없이 고난이도의 액션을 소화한 주연 배우들과 부상 에피소드가 부가영상으로 볼 만 합니다.

●서울 독립영화제 2005 수상작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을 모았습니다.

총 14편의 수상작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종관 감독의 '낙원'을 비롯해, '산책'과 '바라만 본다' 등 다섯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습니다.

감독들의 인터뷰가 부가영상으로 담겨있어 작품의 제작의도를 더 깊이 엿볼수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