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와대 직원에 대한 첫 검찰 조사도 임박했습니다.
상품권 업체 주식을 가족 명의로 갖고 있던 전 청와대 행정관을 곧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청와대가 수사를 의뢰한 전 청와대 행정관 권모 씨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권 씨를 비롯해 권 씨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상품권 발행업체 코윈솔루션 대표의 남편 양모 씨를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 씨에 대해 코윈 솔루션이 경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문화부와 게임개발원 등에 로비를 했는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씨는 지난 77년 국세청 9급 주사 출신으로 출발, 부산의 한 세무서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4년 3월부터 청와대 민원제도혁신비서관실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권 씨가 어머니 명의로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코윈솔루션 주식 만5천 주를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 비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권 씨가 대통령 측근 행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과시욕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범여권의 누구라도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다면 확실히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도 이번일이 로비나 `게이트' 차원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상품권업체와 게임업체 곳곳에 청와대 사람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나둘씩 권력 실세들의 개입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청와대 직원에 대한 첫 검찰 조사도 임박했습니다.
상품권 업체 주식을 가족 명의로 갖고 있던 전 청와대 행정관을 곧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청와대가 수사를 의뢰한 전 청와대 행정관 권모 씨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권 씨를 비롯해 권 씨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상품권 발행업체 코윈솔루션 대표의 남편 양모 씨를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 씨에 대해 코윈 솔루션이 경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문화부와 게임개발원 등에 로비를 했는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씨는 지난 77년 국세청 9급 주사 출신으로 출발, 부산의 한 세무서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4년 3월부터 청와대 민원제도혁신비서관실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권 씨가 어머니 명의로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코윈솔루션 주식 만5천 주를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 비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권 씨가 대통령 측근 행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과시욕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범여권의 누구라도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다면 확실히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도 이번일이 로비나 `게이트' 차원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상품권업체와 게임업체 곳곳에 청와대 사람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나둘씩 권력 실세들의 개입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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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청와대 행정관 곧 소환
-
- 입력 2006-08-26 21:00:16
- 수정2006-08-26 21:48:01
<앵커 멘트>
청와대 직원에 대한 첫 검찰 조사도 임박했습니다.
상품권 업체 주식을 가족 명의로 갖고 있던 전 청와대 행정관을 곧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청와대가 수사를 의뢰한 전 청와대 행정관 권모 씨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권 씨를 비롯해 권 씨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상품권 발행업체 코윈솔루션 대표의 남편 양모 씨를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 씨에 대해 코윈 솔루션이 경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문화부와 게임개발원 등에 로비를 했는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씨는 지난 77년 국세청 9급 주사 출신으로 출발, 부산의 한 세무서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4년 3월부터 청와대 민원제도혁신비서관실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권 씨가 어머니 명의로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코윈솔루션 주식 만5천 주를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 비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권 씨가 대통령 측근 행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과시욕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범여권의 누구라도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다면 확실히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도 이번일이 로비나 `게이트' 차원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상품권업체와 게임업체 곳곳에 청와대 사람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나둘씩 권력 실세들의 개입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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