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송진우, 마침내 200승 달성

입력 2006.08.30 (08:15) 수정 2006.08.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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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의 백전노장 송진우가 5번의 도전 끝에 개인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출범 25년을 맞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200승 달성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진우가 4전 5기 끝에 마침내 2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한화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광주 야구장엔 100발의 축포가 터지며, 송진우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4번의 실패를 딛고 절치부심 기아를 상대로 5번째 도전에 나선 송진우.

그동안 송진우만 등판하면 침묵했던 한화 타선이 승리를 예감하듯 초반부터 폭발했습니다.

한화는 2회에만 타자 일순하면서 안타 4개와 사사구 4개 등을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냈습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송진우는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5안타 1실점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송진우는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한화는 이후 2점을 더 추가하며, 기아에 10대 1로 이겼습니다.

만 40세 6개월, 송진우는 최고령 승리 투수이자, 국내 최초의 개인통산 200승 투수가 되며, 한국 프로야구 사에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송진우(한화 투수) : "200승을 해서 기쁘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1-2위 팀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수원에선 현대가 강병식의 끝내기 홈런으로 선두 삼성을 6대 5로 이겼고, 잠실과 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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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전 5기’ 송진우, 마침내 200승 달성
    • 입력 2006-08-30 07:15:02
    • 수정2006-08-30 0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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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의 백전노장 송진우가 5번의 도전 끝에 개인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출범 25년을 맞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200승 달성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진우가 4전 5기 끝에 마침내 2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한화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광주 야구장엔 100발의 축포가 터지며, 송진우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4번의 실패를 딛고 절치부심 기아를 상대로 5번째 도전에 나선 송진우. 그동안 송진우만 등판하면 침묵했던 한화 타선이 승리를 예감하듯 초반부터 폭발했습니다. 한화는 2회에만 타자 일순하면서 안타 4개와 사사구 4개 등을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냈습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송진우는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5안타 1실점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송진우는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한화는 이후 2점을 더 추가하며, 기아에 10대 1로 이겼습니다. 만 40세 6개월, 송진우는 최고령 승리 투수이자, 국내 최초의 개인통산 200승 투수가 되며, 한국 프로야구 사에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송진우(한화 투수) : "200승을 해서 기쁘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1-2위 팀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수원에선 현대가 강병식의 끝내기 홈런으로 선두 삼성을 6대 5로 이겼고, 잠실과 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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