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위치정보 서비스 개시

입력 2006.08.30 (08:15) 수정 2006.08.30 (0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상파망을 이용해 특정 대상물의 위치를 파악해 알려주는 위치추적 서비스가 최근 시작됐습니다.

휴대전화나 GPS 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서비스보다 정확도가 더 높아 자동차 위치 추적이나 미아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승용차에 위치 추적 단말기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이 단말기에는 특정 주파수 대역의 전파가 발생되고 있어, 만약 차를 도난당하더라도 이 전파를 탐지하면 위치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만(위치추적서비스 이용자) :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차을 이용할 때, 어디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지상파망을 이용한 위치추적서비스가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시작됐습니다.

투과율이 높은 지상파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추적 대상물이 건물 안에 있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기존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위치추적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휴대용 전파탐지장치를 사용하면 오차반경 1m이내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여성이나 어린이들의 납치나 유괴를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곽치영(한국위치정보 대표이사) : "자동차 도난 방지,어린이 미아 예방, 치매노인 등 앞으로 다방면의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위치 추적은 자칫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철저한 보안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상파 위치정보 서비스 개시
    • 입력 2006-08-30 07:24:37
    • 수정2006-08-30 08:42: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지상파망을 이용해 특정 대상물의 위치를 파악해 알려주는 위치추적 서비스가 최근 시작됐습니다. 휴대전화나 GPS 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서비스보다 정확도가 더 높아 자동차 위치 추적이나 미아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승용차에 위치 추적 단말기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이 단말기에는 특정 주파수 대역의 전파가 발생되고 있어, 만약 차를 도난당하더라도 이 전파를 탐지하면 위치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만(위치추적서비스 이용자) :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차을 이용할 때, 어디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지상파망을 이용한 위치추적서비스가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시작됐습니다. 투과율이 높은 지상파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추적 대상물이 건물 안에 있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기존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위치추적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휴대용 전파탐지장치를 사용하면 오차반경 1m이내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여성이나 어린이들의 납치나 유괴를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곽치영(한국위치정보 대표이사) : "자동차 도난 방지,어린이 미아 예방, 치매노인 등 앞으로 다방면의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위치 추적은 자칫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철저한 보안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