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부활하는 궁예

입력 2000.10.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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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다시 조명하고 있습니다만 궁예가 도읍지로 정했던 태봉국 철원땅에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 구민축제인 태봉제가 궁예 행렬로 막이 오릅니다.
송악, 지금의 개성에서 철원으로 천도하는 궁예왕의 행렬은 당시 궁예왕과 태봉국의 위세를 보여줍니다.
⊙남철희(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TV 방영 이후로 굉장히 관심도 갖고 그리고 철원에 앞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해 가지고...
⊙기자: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영향으로 태봉제에 궁예가 처음 등장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도 철원이 간직한 역사성에 새롭게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남북 관계의 진전으로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옛 태봉국의 역사를 재조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일고 있습니다.
이번 태봉제를 계기로 궁예와 태봉국에 대한 문헌과 유적을 되찾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궁예가 세력 확장의 근거지로 삼았던 동주산성을 비롯해 태봉국의 유적이 철원지역 곳곳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궁예도성을 남북 공동으로 연구하는 방안도 학계와 문화재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재(육군사관학교 교수): 이 궁예도성의 공동 조사가 장차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어떤 상징적 의미가 있지 않을까...
⊙기자: 후삼국의 통일을 꿈꿨던 궁예가 도읍지로 정했던 철원지역이 민통선 관광지는 물론 역사의 탐방지로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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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에 부활하는 궁예
    • 입력 2000-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다시 조명하고 있습니다만 궁예가 도읍지로 정했던 태봉국 철원땅에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 구민축제인 태봉제가 궁예 행렬로 막이 오릅니다. 송악, 지금의 개성에서 철원으로 천도하는 궁예왕의 행렬은 당시 궁예왕과 태봉국의 위세를 보여줍니다. ⊙남철희(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TV 방영 이후로 굉장히 관심도 갖고 그리고 철원에 앞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해 가지고... ⊙기자: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영향으로 태봉제에 궁예가 처음 등장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도 철원이 간직한 역사성에 새롭게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남북 관계의 진전으로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옛 태봉국의 역사를 재조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일고 있습니다. 이번 태봉제를 계기로 궁예와 태봉국에 대한 문헌과 유적을 되찾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궁예가 세력 확장의 근거지로 삼았던 동주산성을 비롯해 태봉국의 유적이 철원지역 곳곳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궁예도성을 남북 공동으로 연구하는 방안도 학계와 문화재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재(육군사관학교 교수): 이 궁예도성의 공동 조사가 장차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어떤 상징적 의미가 있지 않을까... ⊙기자: 후삼국의 통일을 꿈꿨던 궁예가 도읍지로 정했던 철원지역이 민통선 관광지는 물론 역사의 탐방지로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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