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멸종위기 동물인 '삵'이 지리산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먹이사슬의 최종 포식자인 '삵'의 생존으로 지리산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지리산 자락에서 야생동물 한 마리가 먹잇감을 찾으려고 어슬렁거립니다.
갈색 몸통에 검은색 반점이 선명한 고양이과 동물 '삵'입니다.
여기저기를 헤짚고 다니던 삵이 먹이를 발견한 듯 꼬리를 곧추세우고 부르르 떱니다.
두 앞발을 날렵하게 움직여 순식간에 개구리를 덮칩니다.
전체 몸길이가 70cm 정도로 거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삵은 지난 1960년대만 해도 산간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개체수가 크게 줄어 멸종위기로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심경수(전주환경청 야생동물실태조사원) : "환경변화와 먹이 경쟁자인 들고양이 증가로 인해 그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와 늑대가 거의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 야생에서 삵은 먹이 사슬의 최고 강자입니다.
<인터뷰>심경수(전주환경청 야생동물실태조사원) : "육식동물들이 사라졌기 때문에 최상단의 포식자인 삵이 존재해야 자연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지리산 생태계가 차츰 복원되면서 사라지던 삵 등 야생동물들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멸종위기 동물인 '삵'이 지리산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먹이사슬의 최종 포식자인 '삵'의 생존으로 지리산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지리산 자락에서 야생동물 한 마리가 먹잇감을 찾으려고 어슬렁거립니다.
갈색 몸통에 검은색 반점이 선명한 고양이과 동물 '삵'입니다.
여기저기를 헤짚고 다니던 삵이 먹이를 발견한 듯 꼬리를 곧추세우고 부르르 떱니다.
두 앞발을 날렵하게 움직여 순식간에 개구리를 덮칩니다.
전체 몸길이가 70cm 정도로 거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삵은 지난 1960년대만 해도 산간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개체수가 크게 줄어 멸종위기로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심경수(전주환경청 야생동물실태조사원) : "환경변화와 먹이 경쟁자인 들고양이 증가로 인해 그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와 늑대가 거의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 야생에서 삵은 먹이 사슬의 최고 강자입니다.
<인터뷰>심경수(전주환경청 야생동물실태조사원) : "육식동물들이 사라졌기 때문에 최상단의 포식자인 삵이 존재해야 자연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지리산 생태계가 차츰 복원되면서 사라지던 삵 등 야생동물들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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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카메라에 잡힌 야생 ‘삵’
-
- 입력 2006-09-01 20:18:29
![](/newsimage2/200609/20060901/1213765.jpg)
<앵커 멘트>
멸종위기 동물인 '삵'이 지리산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먹이사슬의 최종 포식자인 '삵'의 생존으로 지리산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지리산 자락에서 야생동물 한 마리가 먹잇감을 찾으려고 어슬렁거립니다.
갈색 몸통에 검은색 반점이 선명한 고양이과 동물 '삵'입니다.
여기저기를 헤짚고 다니던 삵이 먹이를 발견한 듯 꼬리를 곧추세우고 부르르 떱니다.
두 앞발을 날렵하게 움직여 순식간에 개구리를 덮칩니다.
전체 몸길이가 70cm 정도로 거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삵은 지난 1960년대만 해도 산간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개체수가 크게 줄어 멸종위기로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심경수(전주환경청 야생동물실태조사원) : "환경변화와 먹이 경쟁자인 들고양이 증가로 인해 그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와 늑대가 거의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 야생에서 삵은 먹이 사슬의 최고 강자입니다.
<인터뷰>심경수(전주환경청 야생동물실태조사원) : "육식동물들이 사라졌기 때문에 최상단의 포식자인 삵이 존재해야 자연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지리산 생태계가 차츰 복원되면서 사라지던 삵 등 야생동물들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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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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