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총리에 김신일 교수 내정
입력 2006.09.01 (22:12)
수정 2006.09.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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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임 교육부총리에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의 논문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진통끝에 결론 내린 인선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한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교육 수장에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를 내정했습니다.
65살인 김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40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교육과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주력해온 교육 전문가입니다.
새 교육수장 인선작업이 유례없이 진통을 겪은 것은 논문 검증 때문...
김병준 전 부총리가 낙마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청와대는 후보자 35명의 논문을 이중·삼중으로 검증했고 특히 김 내정자에 대해선 2백 편 가까운 논문을 낱낱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남춘(청와대 인사수석) : "논문에 대해서 꼼꼼히 조사했다..신만이 안다...나름대로 우리 자료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다른 각도에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김 내정자는 논문에는 문제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교육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신일(교육부총리 내정자) : "교육계가 화합해 국민의 걱정을 덜고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행정경험이 부족한 학자출신으로서 전교조의 연가투쟁과 대학구조개혁, 교원양성 승진제도 등 산적한 교육현안들에 대해 어떤 해법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들은 교육계의 신망을 받고 있는 무난한 인물이 내정됐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신임 교육부총리에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의 논문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진통끝에 결론 내린 인선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한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교육 수장에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를 내정했습니다.
65살인 김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40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교육과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주력해온 교육 전문가입니다.
새 교육수장 인선작업이 유례없이 진통을 겪은 것은 논문 검증 때문...
김병준 전 부총리가 낙마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청와대는 후보자 35명의 논문을 이중·삼중으로 검증했고 특히 김 내정자에 대해선 2백 편 가까운 논문을 낱낱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남춘(청와대 인사수석) : "논문에 대해서 꼼꼼히 조사했다..신만이 안다...나름대로 우리 자료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다른 각도에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김 내정자는 논문에는 문제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교육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신일(교육부총리 내정자) : "교육계가 화합해 국민의 걱정을 덜고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행정경험이 부족한 학자출신으로서 전교조의 연가투쟁과 대학구조개혁, 교원양성 승진제도 등 산적한 교육현안들에 대해 어떤 해법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들은 교육계의 신망을 받고 있는 무난한 인물이 내정됐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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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총리에 김신일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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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01 21:08:57
- 수정2006-09-01 22:15:23
<앵커 멘트>
신임 교육부총리에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의 논문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진통끝에 결론 내린 인선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한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교육 수장에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를 내정했습니다.
65살인 김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40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교육과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주력해온 교육 전문가입니다.
새 교육수장 인선작업이 유례없이 진통을 겪은 것은 논문 검증 때문...
김병준 전 부총리가 낙마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청와대는 후보자 35명의 논문을 이중·삼중으로 검증했고 특히 김 내정자에 대해선 2백 편 가까운 논문을 낱낱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남춘(청와대 인사수석) : "논문에 대해서 꼼꼼히 조사했다..신만이 안다...나름대로 우리 자료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다른 각도에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김 내정자는 논문에는 문제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교육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신일(교육부총리 내정자) : "교육계가 화합해 국민의 걱정을 덜고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행정경험이 부족한 학자출신으로서 전교조의 연가투쟁과 대학구조개혁, 교원양성 승진제도 등 산적한 교육현안들에 대해 어떤 해법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들은 교육계의 신망을 받고 있는 무난한 인물이 내정됐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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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기자 seungk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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