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풍경

입력 2006.09.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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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햇살을 따갑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계절이 변하고 있음이 느껴지시죠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첫 주말 풍경을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통통하게 살찐 소들이 초원 위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비지땀을 흘렸던 밭에는 잘익은 감자들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어느새 누렇게 물들어가는 벼를 보면서 농부는 수확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마당 한켠에는 꽃들이 한아름 폈고, 빨간 고추와 함께 가을은 익어갑니다.

70여 일 남은 수능을 앞둔 애타는 모심은 기도에 정성을 더 합니다.

아직은 햇살이 따가운 등산객들에게 나무 그늘아래의 휴식은 달콤하기만 합니다.

탁 트인 하늘을 만끽하려는 행글라이더 행렬은 가을 하늘을 알록달록하게 장식합니다.

멀어지는 여름이 아쉬운 사람들, 막바지 물놀이를 즐기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가을을 알리는 9월의 첫 주말. 화창한 날씨와 함께 풍성한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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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큼 다가온 가을 풍경
    • 입력 2006-09-02 21:04:38
    뉴스 9
<앵커 멘트> 아직 햇살을 따갑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계절이 변하고 있음이 느껴지시죠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첫 주말 풍경을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통통하게 살찐 소들이 초원 위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비지땀을 흘렸던 밭에는 잘익은 감자들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어느새 누렇게 물들어가는 벼를 보면서 농부는 수확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마당 한켠에는 꽃들이 한아름 폈고, 빨간 고추와 함께 가을은 익어갑니다. 70여 일 남은 수능을 앞둔 애타는 모심은 기도에 정성을 더 합니다. 아직은 햇살이 따가운 등산객들에게 나무 그늘아래의 휴식은 달콤하기만 합니다. 탁 트인 하늘을 만끽하려는 행글라이더 행렬은 가을 하늘을 알록달록하게 장식합니다. 멀어지는 여름이 아쉬운 사람들, 막바지 물놀이를 즐기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가을을 알리는 9월의 첫 주말. 화창한 날씨와 함께 풍성한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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