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경총, 복수노조 5년 유예 합의

입력 2006.09.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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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노총과 경총이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5년간 더 유예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노동부와 민주노총은 자체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 논의 시한을 이틀 앞두고 열린 제 10 차 노사정 대표자 회의,

한국노총과 경총이 사전조율을 통해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5년간 유예하자는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국노총 홍보본부장 : "노사 관계가 극단적 대립상황에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타협안을 만들게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복수 노조 허용을 5년유예하자는데, 비판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완전 거부의 입장도 아닙니다.

<인터뷰>민주노총 대변인 : "복수노조를 허용해야한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지만, 일단 새로운 안이 나온만큼 논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

복수노조 허용은 국제노동기구 ILO가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정부로서는 부칙을 통해 10년째 유예되온 복수노조 허용을 또 다시 유예하는데 부담을 느끼고있습니다.

그러나 노사가 합의를 한다면 검토해볼 수는 입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노동부 공보관 : "노,사가 합의를 한 것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당정 협의 등을 거쳐 입장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노,사,정은 오는 6일까지 운영위원회의 등을 통해 입장을 정리한 뒤 대표자 회의를 다시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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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경총, 복수노조 5년 유예 합의
    • 입력 2006-09-03 0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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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노총과 경총이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5년간 더 유예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노동부와 민주노총은 자체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 논의 시한을 이틀 앞두고 열린 제 10 차 노사정 대표자 회의, 한국노총과 경총이 사전조율을 통해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5년간 유예하자는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국노총 홍보본부장 : "노사 관계가 극단적 대립상황에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타협안을 만들게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복수 노조 허용을 5년유예하자는데, 비판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완전 거부의 입장도 아닙니다. <인터뷰>민주노총 대변인 : "복수노조를 허용해야한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지만, 일단 새로운 안이 나온만큼 논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 복수노조 허용은 국제노동기구 ILO가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정부로서는 부칙을 통해 10년째 유예되온 복수노조 허용을 또 다시 유예하는데 부담을 느끼고있습니다. 그러나 노사가 합의를 한다면 검토해볼 수는 입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노동부 공보관 : "노,사가 합의를 한 것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당정 협의 등을 거쳐 입장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노,사,정은 오는 6일까지 운영위원회의 등을 통해 입장을 정리한 뒤 대표자 회의를 다시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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